여친들 대신 싸우다가 흉기 휘두른 40대 男 '구속'

김정호 2021. 9. 23. 20: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여자친구를 대신해 흉기를 들고 싸우다 상대 남성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23일 서울북부지법 김용찬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된 A(47) 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A 씨는 지난 21일 오전 1시20분께 서울 중랑구의 한 거리에서 다른 40대 남성에게 준비해 온 흉기를 휘둘러 옆구리와 허벅지 등 8곳을 찔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법원 "도망할 염려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여자친구를 대신해 흉기를 들고 싸우다 상대 남성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23일 서울북부지법 김용찬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된 A(47) 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A 씨는 지난 21일 오전 1시20분께 서울 중랑구의 한 거리에서 다른 40대 남성에게 준비해 온 흉기를 휘둘러 옆구리와 허벅지 등 8곳을 찔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각자 여자친구가 전화로 싸우는 모습을 보다가, 대신 직접 싸우러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미리 준비한 흉기로 B씨를 여러 차례 찔렀으나 B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범행 직후 경찰에 자수해 현장에서 체포됐다. 

중랑경찰서는 범행 직후 112에 자진 신고한 A씨를 현장에서 체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B 씨는 A 씨를 폭행한 혐의로 입건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경제지 네이버 구독 첫 400만, 한국경제 받아보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