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접종자 대상 접종 곧 시작..전국민 1차 접종률 80%는 언제?

주명호 기자 입력 2021. 9. 23.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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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전국민 '코로나19(COVID-19' 백신 1차 접종률 80%를 어렵지 않게 달성할 것이란 자신감을 내비쳤다.

23일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질병관리청 정례브리핑에서 "미접종자에 대한 접종을 진행하게 되면 80% 이상 접종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접종률 목표를 80%로 끌어올린 이유는 그만큼 백신 수급 상황 및 대상자들의 접종의향 등이 이전보다 개선됐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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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16일 서울 송파구 체육문화회관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대기하며 이상반응을 관찰하고 있다. 추석 전 전국민 70%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이라는 정부 목표가 오는 17일이면 달성될 전망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이날 0시 기준으로 1차 접종은 37만 4,256명으로 총 3,497만 7,073명이 1차 접종을 받았다고 밝혔다. 인구 대비 1차 접종률은 68.1%를 나타냈다. 2021.9.16/뉴스1

정부가 전국민 '코로나19(COVID-19' 백신 1차 접종률 80%를 어렵지 않게 달성할 것이란 자신감을 내비쳤다. 현재 진행 중인 청장년층(18~49세) 접종에 이어 미접종자 접종이 시작되면 충분히 목표에 도달한다는 설명이다.

23일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질병관리청 정례브리핑에서 "미접종자에 대한 접종을 진행하게 되면 80% 이상 접종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방역당국이 추산하고 있는 백신 미접종자는 약 577만명이다. 이들에 대한 접종은 내달 1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그런만큼 빠르면 10월 첫 주 중 1차 접종률 80%에 다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청년층의 백신 접종 참여가 상대적으로 저조하다는 지적이 나오지만 방역당국은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이다. 홍 팀장은 "18~49세 연령층의 1차 접종률이 현재 73.8%"라며 다른 연령층에 비해서도 낮은 수준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남은 예약기간 동안 접종할 예약자들을 포함하면 84.4%가 접종에 참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18~49세 연령층에 대한 1차 백신 접종은 오는 30일 오후 6시까지다.

접종률 목표를 80%로 끌어올린 이유는 그만큼 백신 수급 상황 및 대상자들의 접종의향 등이 이전보다 개선됐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박영준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장은 "초기에 70% 이상의 접종을 목표로 하다 이후 상황들에 의해 달성 가능한 수치가 변경 가능한 것"이라며 "현재는 이 목표 수치를 80%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박 팀장은 "목표접종률에 도달했다고 해서 곧 유행이 종식·억제된다고 받아들일 수는 없다"며 "다만 그 기반, 면역 수준이 올라감에 따라서 전파 속도가 줄어들기 때문에 나머지 보건학적 조치 부분에 있어서의 유연하게 접근할 수 있는 여지들이 좀 더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런만큼 앞서 밝힌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등 일상회복 추진 시작시점도 향후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오전 열린 백브리핑에서 "확진자 발생 양상과 유행의 전체적 양상, 중증화율과 사망자 등 위험도가 어떻게 변동하고 있는지, 의료체계 여력 등이 어떻게 확보돼 있고 충분한 여유를 가지고 있는지 등이 종합적으로 검토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정부가 일상회복 추진 시점으로 꼽은 전 국민 70%의 접종 완료에 대해서도 "(일상회복 추진의) 가장 기본적인 전제"일 뿐 이라며 "확진자 규모만이나 접종 달성 자체만으로 판단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현재로서는 방역조치를 면밀히 점검하는 한편 백신 인센티브 등을 통한 접종률 상향에 초점을 맞춘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오는 24일부터 백신 접종 완료자의 경우 확진자와 밀접접촉을 해도 증상이 없다면 자가격리를 받지 않도록 하는 개정지침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전까지는 확진자가 델타변이 감염자인 경우는 접종 완료자라도 자가격리에서 제외될 수 없었다. 하지만 최근 변이바이러스에도 예방접종의 효과가 확인되고 있는데다 예방접종률 또한 지속 상승하고 있어 이같은 변경을 결정했다.

손 반장은 "백신 인센티브는 미접종자들에 대한 보호조치와 접종자들에게 좀 더 자유를 부여하는 성격이 내포돼 있다"며 "앞으로도 확대하면서 이런 위험도에 따라 대응하는 체계를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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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명호 기자 serene8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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