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다툼 벌인 여자친구 대신해 '맞짱' 40대..흉기까지 휘둘러
【 앵커멘트 】 새벽시간 거리 한복판에서 40대 남성 두 사람이 몸싸움을 하다가 급기야 흉기 난동으로 번진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두 사람 모두 여자친구들이 전화로 다투는 걸 보고 대신 싸움을 하겠다며 거리로 나온 겁니다. 흉기를 꺼낸 남성은 결국 구속됐습니다. 이상협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마친 남성이 법원을 빠져나옵니다.
범행 동기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엔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차량에 올라탑니다.
- 왜 싸우신 겁니까? 따로 하실 말씀 없으신가요? - ….
40대 A 씨는 그제 (21일) 새벽, 서울 중랑구의 한 거리에서 또래의 남성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두 남성은 여자친구들이 전화로 말다툼을 하자, 여자친구들을 대신해 몸싸움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몸싸움 도중 A 씨가 흉기를 꺼내들었고, 흉기에 수 차례 찔린 다른 남성은 옆구리와 허벅지 등에 상처를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범행 당시 두 남성은 모두 음주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고, 경찰은 자수한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 스탠딩 : 이상협 / 기자 - "두 남성을 각각 살인미수와 폭행 혐의로 입건한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MBN뉴스 이상협입니다."
영상취재 : 김현석 기자 영상편집 : 이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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