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라이브] 대장동 개발 가짜뉴스 팩트체크, 이재명 캠프 김병욱 의원

KBS 2021. 9. 23. 19:55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대장동 개발 사업은 구 한나라당 세력이 민간 통해 개발 이익 독점하려던 것을 이재명 성남시장이 공공사업 통해 시민들에게 5,500억 정도의 개발 이익 돌려준 사건
-등장인물 대부분은 구 한국당 인물 / MB맨인 이지송, 신영수, 곽상도, 원유철 등
-민간사업자 공모한 이유는 100% 공영 개발 하기엔 돈 없고 조직 없었기 때문
-공모 결과 하나금융컨소시엄이 민간사업자로 선정 (팩트체크:화천대유는 민간사업자가 아니다)
-입찰 공고 기간은 하루가 아니고 20일 이상
-법인을 설립하기 위한 필수 금액이 자본금, 실제는 투자금을 봐야 정확해
-자본금 5천만원을 분모로 하고 분자를 500억으로 해서 10만% 수익률을 냈다는 내용은 가짜 경제학자의 계산법
-김모라는 대주주와 곽상도 아들은 같은 대학 동문, 원유철 한국당 대표는 고등학교 선배, 사업 성공 위해 주변 인맥 최대한 동원한 듯
-공모사업 선정 과정에서 로비 대상은 정치인보다는 검찰과 법조계였던 것 같아
-대장동 개발 수익 7명 나눠 가졌다? 증권사한테 돈을 맡긴 사람이 7명, 성남시는 확정 배당 요구
-빨리 수사하는게 중요하지 야권의 특검 주장은 정체공세
-박근혜 정부 때 감사원의 모니터링 있었고 특정 혐의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어

■ 프로그램명 : KBS1라디오 <주진우 라이브>
■ 코너명 : <훅 인터뷰>
■ 방송시간 : 9월 23일 (목) 18:00~18:20 KBS1R FM 97.3 MHz
■ 출연자 :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열린캠프 직능총괄본부장)


◇주진우: 모두를 위한 모두를 향한 모두의 궁금증 <훅인터뷰>. 화천대유는 누구 겁니까? 올 추석 명절 밥상에 오른 화천대유. 그런데 복잡해요. 어려워요. 무슨 내용인지 모르겠어요. 이런 분들 많습니다. 이런 분들 저는 이게 궁금합니다. 하면 일로 메시지 보내주십시오. 저희가 다 풀어드리겠습니다. 오늘 다 풀어드리겠습니다. #9730, 짧은 문자 50원, 긴 문자는 100원입니다. 콩으로 보내면 무료니까 이 사건의 본질, 의혹의 핵심 한번 정리해보겠습니다. 이재명 열린캠프 직능총괄본부장 김병욱 의원 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김병욱: 안녕하세요? 김병욱입니다.

◇주진우: 추석 잘 보내셨습니까?

◆김병욱: 그럭저럭 보냈습니다.

◇주진우: 성남, 성남이 지역구시죠?

◆김병욱: 분당구 을이죠. 이재명 후보가 제 지역구 당원입니다.

◇주진우: 그렇습니까? 추석연휴에 민심은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김병욱: 민심은 위드 코로나 빨리 하자. 그리고 이재명 오로지 정치인의 밥상에는 이재명이 오르내리는 것 같아요.

◇주진우: 그렇습니까?

◆김병욱: 이재명이냐, 아니냐. 다른 정치인들은 거의 이름이 안 올라오지 않았느냐.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주진우: 그렇습니다. 그런데 이재명 후보의 화천대유 이재명 후보와 화천대유 계속해서 이렇게 오르내리는데요. 이 대장동 개발사업. 이 사건의 본질은 뭡니까? 어떤 사건입니까?

◆김병욱: 이 사건은 한마디로 이야기하면 구 한나라당 세력이 개발 이익을 민간을 통해서 독점하려던 것을 그 당시에 새로 당선된 이재명 성남시장이 이에 대해서 제동을 걸고 공공이 참여하는 사업을 통해서 시민들에게 개발 이익을 돌려준 역사적 기념비적 사건이다. 저는 그렇게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주진우: 국민의힘 쪽 사람들 그러니까 신영수 전 국회의원 이야기하시는 거죠? 그쪽 사람들.

◆김병욱: 네. 실명을 이야기해도 되겠죠. 이미 공개됐으니까요. 그러니까 LH가 2010년에 공식적으로 LH 대장동 개발을 포기하게 됩니다.

◇주진우: LH가요? 이명박 정부 시절입니다.

◆김병욱: 네. 이명박 정부 시절에. 그런데 마침 2010년에 이재명 시장이 성남시장으로 당선이 돼요.

◇주진우: 됐어요.

◆김병욱: 그게 역사적인 사건의 시발입니다. 그래서 원래 2005년에 LH가 대장동을 공영 개발하기로 했던 겁니다. 그런데 2010년에 포기를 하게 돼요.

◇주진우: 포기해요.

◆김병욱: 그리고 그 기간에 무슨 일이 있었냐 하면 MB 이명박 대통령이 민간과 충돌되는 지역에서는.

◇주진우: 경쟁하지 마라.

◆김병욱: 국민개발 경쟁하지 마라고 하고 신영수 당시 국회의원이 국정감사에서 당시 아마 이지송일 겁니다.

◇주진우: 이지송.

◆김병욱: 이 사장한테 왜 이렇게 대통령도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당신들이 왜 대장동에서 공영개발 하느냐. 포기하라. 그런 발언을 계속 하게 됩니다. 그 압력에 굴복해서.

◇주진우: LH가 포기했죠.

◆김병욱: LH가 포기하게 되죠.

◇주진우: 이지송 씨는 현대건설 사장 출신으로 MB맨인데요.

◆김병욱: 신영수 의원도 마찬가지입니다.

◇주진우: 그렇죠. MB 쪽 사람들이 이걸 공영개발을 민영개발로 바꿨군요. 그런데 이재명이 등장해서.

◆김병욱: 등장했습니다.

◇주진우: 등장해서 안 된다 해서 지금 돈을 가져간 겁니까, 그러면?

◆김병욱: 민간개발 업자들에게 가져갈 이익을 100% 환원은 못하고요. 현재 지금 기록상으로 5,500억 정도를 성남시민들에게 돌려준 거죠. 환원시킨 거죠.

◇주진우: 그러면 이명박 전 대통령 주변 사람들이 그리고 신영수 전 의원을 비롯한 이명박 전 대통령 주변 사람들이었고 그분들이 개발해서 다 가져가려는데 이재명이 딱 등장해서 5,500억 원을 환수한 그런 사업이다. 여기까지는 이해했습니다, 여기까지는. 그런데.

◆김병욱: 그때 당시에 이재명 시장이 당선이 안 됐으면 LH가 공영개발을 포기하고 민영개발로 갔을 겁니다. 민영개발 도중에 신영수 동생이 개입됐다고 하는 발표도 했었고 또 구속이 됩니다, 나중에.

◇주진우: 네, 이분이요.

◆김병욱: 그래서 쭉 구 한국당 시절에 토건업자들과 개발사업자들이 함께 민간개발을 해서 이익을 독식하려는 그쯤에 이재명 시장이 당선되고 공영개발로 전환을 하는데 공영개발을 100% 할 수 있는 이제 힘이 없는 거죠. 자금도 없고 조직도 없고 경험도 없고. 그래서 민간사업자 공모를 하게 되는 겁니다.

◇주진우: 거기에서 화천대유가 등장합니까?

◆김병욱: 아니죠. 그게 잘못된 겁니다. 화천대유가 등장하는 게 아니라 하나금융컨소시엄입니다.

◇주진우: 그래요?

◆김병욱: 다시 말해서 민간사업자를 공모하는데요.

◇주진우: 민간사업자 공모. 거기까지 이해했어요.

◆김병욱: 민간사업자 공모를 하는 거는 아까 말씀드렸잖아요, 이유를. 100% 공영개발로 하기에는.

◇주진우: 돈이 없다.

◆김병욱: 여러 가지 돈도 없고 조직도 없고 비용도 부족하다. 그리고 워낙 대규모 사업이다. 이렇게 된 거죠.

◇주진우: 그래서 하나금융컨소시엄을 공모해서 선정합니까?

◆김병욱: 공모입니다. 수의계약 했다는 가짜 뉴스가 나도는데요. 그건 전혀 사실 아니고요.

◇주진우: 잠시만요. 여기서 정리할게요. 그러면 민간 개발로 너무 돈을 많이 버니까 성남시가 나서서 안 돼. 막고 그다음에는 공영개발을 하려고 했는데 돈과 인력이 안 되니까 이걸 공모합니다.

◆김병욱: 민간사업도 공모하게 되죠.

◇주진우: 공모해서 그때 화천대유가 들어와서 돈을 다 가져간 것이 아니라고요?

◆김병욱: 아니고 하나금융컨소시엄이 민간사업자로 선정이 됩니다.

◇주진우: 선정됩니다.

◆김병욱: 그때 당시에 산업은행컨소시엄 여러분 다 아시죠. 그리고 메리츠증권컨소시엄, 하나금융컨소시엄 3개 금융 컨소시엄이 입찰에 응모를 하게 되는데요. 그중에서 하나금융컨소시엄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서.

◇주진우: 입찰.

◆김병욱: 민간사업자로 되는 건데 그 하나금융컨소시엄 안에 화천대유라는 자산관리사가 있는 거죠.

◇주진우: 그렇습니까? 입찰 과정은 투명했습니까, 여기까지는?

◆김병욱: 입찰 공고기간이 한 20일 이상 됐었고요.

◇주진우: 하루 아니었어요?

◆김병욱: 아닙니다. 그것도 이제 가짜 뉴스인데 공공기관이 20일이 된 거고요. 하루 만에 입찰 참가자 중에서 결정을 하는 거죠. 선정을 하는 거죠. 그걸 왜 하루 만에 선정하느냐. 이미 20일 동안에 공고가 떠 있었지 않습니까?

◇주진우: 그렇습니다.

◆김병욱: 그리고 점수를 계산하는 거는 어렵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게 시간이 길면 각종 로비에 시달리게 되고요. 각종 압력을 받게 됩니다.

◇주진우: 그러니까 공모기간이 20일이고 하루 동안 선정. 그러니까 채점 시간이 하루라고 보면 되죠?

◆김병욱: 그 이야기입니다. 가짜 뉴스가 너무 많습니다.

◇주진우: 그렇습니다. 자산관리사가 컨소시엄에 포함되면 가산점 20점 준다, 이런 이야기 있었죠?

◆김병욱: 네. 그거는 자산관리회사를 설립을 해도 되고요. 설립을 하지 않더라도 그 사업계획과 앞으로 추진계획을 적시를 하면 점수를 주게 되어 있는 겁니다. 그거는 큰 변수가 아니고요. 전체 만점 중에서 20점밖에 차지하지 않습니다.

◇주진우: 그렇습니까? 그런데 화천대유한테 몰아주려고 이익을 몰아주려고 이거 한 거 아니냐 이런 이야기도 있어요.

◆김병욱: 아까 말씀하신 대로 이 민간 사업자는 하나금융컨소시엄이고요. 하나금융컨소시엄이 모든 책임을 지고 인허가라든지 그다음에 준공이라든지 분양이라든지 다른 걸 해나가는 거고요. 그런데 실질적으로 이런 하나금융컨소시엄은 SPC 그러니까 사람이 없는 법인입니다. 페이퍼컴퍼니라고 하죠. 실제 그러면 이 일을 할 회사가 필요하지 않습니까? 그게 바로 AMC 자산관리회사라고 하고 그 이름이 화천대유입니다. 그래서 이거는 하나금융컨소시엄이 그때 같이 들어온 데가 어디냐 하면 하나금융하고요. 하나은행 그다음에 국민은행 그다음에 기업은행, 동양생명 이런 금융회사와 화천금융 이렇게 함께 들어오게 됩니다. 그러고 나서 실물을 화천대유가 한 것이지 화천대유가 주된 사업자고 하나은행이 들어가 있는 게 아니고요. 하나금융컨소시엄이 민간사업자면서 그 안에 실무를 하는.

◇주진우: 화천대유가 있다.

◆김병욱: 자산관리회사다 이렇게 해석을 하는 게 맞습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0545님 “대장동 사업 너무 복잡한 것 같은데요. 화천대유에서 5천만 원 투자해서 500억 이상 벌어갔다. 11만 배 벌어갔다. 이렇게 1만 배 벌어갔다. 이렇게 이야기하는데 팩트는 뭔가요?

◆김병욱: 정말 저는 그 당시 대정부질의 때 윤창현 국회의원이 그 가장을 했고 우리 김부겸 총리님이 사실 이게 어렵잖아요. 그래서 상식 밖의 일이다 이런 답변을 하면서 커지게 됐지 않습니까? 저는 정말 윤창현 의원한테 서운해요. 그분이 그래도 박사고 대학교수 출신인데.

◇주진우: 삼성하고 일을 많이 했죠.

◆김병욱: 수익률 계산을 그렇게 한다는 것은 정말 이 경제학을 배운 사람으로서는 그렇게 하면 안 되거든요. 자본금은 말 그대로 법정 자본금이에요. 법인을 설립하기 위한 필수 금액이 자본금이 되는 것이고 실제는 투자금을 봐야 되는 거거든요.

◇주진우: 그렇죠. 투자금 대비 얼마를 벌었는지.

◆김병욱: 네. 수익을 봐야죠. 여기는 화천대유라는 회사가 초기에 이게 부동산 개발사업이 다 아시다시피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지주 작업도 해야 하고 주민의 동의도 얻어야 하고 민원도 해결해야 하고 그다음에 인허가도 밟아야 하고 여러 가지 과정이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상당한 돈이 들어갑니다. 자기들 주장으로는 350억이에요. 그리고 나중에 하나금융에서 PF를 하는데 7천억 정도 하게 됩니다. 7천억에 대한 연대보증을 또 설 수밖에 없어요, 화천대유가. 이런 것들이 다 투자금에 들어가야 되는 건데 이런 걸 다 빼고 자본금 5천만 원을 분모로 하고 분자를 500억으로 해서 10만%의 수익률을 냈다. 그것은 정말.

◇주진우: 좀 그렇죠.

◆김병욱: 가짜 경제학자죠.

◇주진우: 그렇죠. 자본금 대비 수익률을 내는 데가 그런 셈법은 없죠.

◆김병욱: 없습니다. 전혀 없습니다.

◇주진우: 투자금이 얼마 들어갔는데 얼마를 받았다 여기까지. 그런데.

◆김병욱: 오히려 수익이 안 나면 그 투자금은 다 날리는 거죠.

◇주진우: 알겠습니다. 홍영표 님께서 권순일 전 대법관이 거기에서 왜 나와요? 그러면서 원유철 전 의원은 왜 나오고 곽상도 아들은 왜 나오고 박영수 특검은 왜 나오고 이런 이야기 있지 않습니까?

◆김병욱: 그래서 나중에 뭐 더 진행상황을 봐야 알겠지만 이 김모라는 대주주가 사실은 제가 보면 곽상도 아들은 같은 동문이거든요. 모 대학 동문이고 그다음에 원유철 한국당 대표도 거기 이름이 오르지 않습니까? 그분은 또 고등학교 선배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학연 뭐 지연 등등을 활용해서 언론인 출신이지만 겸직을 통해서 비즈니스 쪽에 관심을 가지면서 자기 비즈니스의 성공을 시키기 위해서 자기 주변 인맥을 최대한 동원한 전형적인 사업가다라는 생각을 하고요. 등장하는 인물들을 보면 거의 대부분이 구 한국당 인물입니다. 거의 우리. 그래서 화천대유는 누구 겁니까? 이렇게 현수막이 붙어 있잖아요. 실제로는 곽상도 아들하고 원유철 의원한테 물어봐야죠. 곽상도 아들은 7년간 근무했지 않습니까? 그러면 알 거예요. 누가 실질 대주주인지.

◇주진우: 알겠죠.

◆김병욱: 원유철 의원도 알 거예요.

◇주진우: 거기에서 돈을 받았으니까 알겠죠.

◆김병욱: 그러면 자기들한테 물어봐야지 왜 그걸 우리한테 물어보는지 이해가 안 갑니다.

◇주진우: 아무튼 전 고위 공직자들이 여기서 돈을 받았으면 어떤 역할을 했을 텐데 공모사업 선정 과정에서도 그러면 이재명 성남시장한테 로비하거나 그랬지 않았을까요?

◆김병욱: 저는 시점을 봐야 하는데요. 시점을 봤는데 제가 시점은 정확하게 보지는 못했습니다. 그런데 이성문 대표가 그 이야기했잖아요. 자기는 이재명 시장하고 일면식도 없고 재판 과정에서 딱 한 번밖에 본 적이 없다는 이야기를 했고요. 저도 같은 분당에 그 당시는 국회의원 아니었지만 지금 국회의원. 저도 이성문이라든지 김만배 씨를 전혀 모릅니다. 그분들의 오로지 로비 대상은 제 생각으로는 검찰과 법조계였던 것 같아요, 정치인보다는. 그래서 아마 이재명 지사님하고도 전혀 관계가 없다는 생각을 확실히 하고 있습니다. 본인도 단 1원이라도 받았으면 제가 바로 모든 걸 내려놓겠다. 그렇게 호언장담 하지 않았습니까?

◇주진우: 이재명 시장과는 관련이 없다. 이렇게 말씀하시는데 이재명 시장과 관련은 없어도 화천대유가 문제가 있는 건 아닙니까?

◆김병욱: 그렇죠. 부동산 개발업 자체가 국민들 눈높이나 국민들 정서로 봤을 때는 상당히 이해 못하는 부분이 있죠. 특히 이제 최근에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면서 부동산으로 인해서 상처 받은 국민들. 부동산으로 인해서 정말 신세한탄하는 국민들이 너무 많이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전세금 1, 2억이 모자라서 자꾸 외곽으로 이사 갈 수밖에 없고 그리고 우리 청년들이 결혼하고 싶어도 전세금이 너무 비싸서 또 결혼도 미루고 그런 어떤 국민의 정서적 관점에서 봤을 때는 부동산 개발 민간 사업자들이 이렇게 많은 돈을 버는 거에 대해서 정말 이해를 못할 겁니다.

◇주진우: 그렇죠. 이건 너무 한 것 같아요.

◆김병욱: 그 부분은 저희가 제도 개선을 앞으로 어떻게 해나갈 거냐. 고민이 되는 부분이고요. 또 거꾸로 부동산 시장이 아주 안 좋을 때는 또 부동산 개발 사업자들이 상당히 어려운 지경에 처하고 또 부도가 나기도 하고 많이 어렵습니다.

◇주진우: 8187님께서 “대장동 개발 수익을 7명이 나눠 가졌다. 이건 무슨 이야기인가요?”

◆김병욱: 하나금융컨소시엄에 보면 우리 성남시 도시개발공사가 50% 플러스 한 주로 되어 있고요. 그다음에 하나금융이 14%, 그다음에 국민은행이 7%, 그다음에 기업은행이 7% 그리고 화천대유하고 SK증권 합쳐서 7%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SK증권에 특정금전신탁이라는 게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어떤 투자가가 증권사한테 특정. 어떤 목적의 내 돈을 투자해주십시오라고 돈을 맡기는 거예요. 그 사람이 7명입니다. 그래서 아까 말씀드린 대로 우리 성남시는 확정 배당을 요구한 거예요. 4,500억. 나중에 900억이 늘어났지만. 그래서 총 550억인데요. 그리고 나머지 금융권도 확정 배당으로 들어오게 됩니다. 다시 말해서 은행들은 그 당시만 하더라도 투자보다는 자기들이 투자한 거에 대해서 확정적 이자 그리고 수수료를 버는 게 목적이었어요. 그런데 최근 2년 전부터는 바뀌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성남은 확정 5,500억 그다음에 은행들은 투자한 금액이 25%에다가 수수료. 나머지가 이것을 배당하고 나서 제일 마지막 순위가 화천대유예요. 그런데 화천대유가 부동산 시장이 급등하면서 이익이 커지지 않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확정 배당을 빼고 나머지를 가져가다 보니까 이익이 많이 늘어나게 되고.

◇주진우: 알겠습니다.

◆김병욱: 지금 국민들 일부 정서에는 불편해 보이는 건 사실이죠.

◇주진우: 알겠습니다. 윤성희 님께서 “그래, 빨리 특검 하자. 잘못이 있다면 다 잡아넣자.” 이야기하는데 특검을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에서 들고 나왔습니다. 여기에 대한 입장은 어떻습니까?

◆김병욱: 저는 그거는 뭐 다 아시다시피 정치공세라고 보고요. 우리 이재명 후보도 빨리 수사하라고 이야기했지 않습니까? 그래서 저는 수사기관에서 수사할 단서가 있다 그러면 빨리 수사부터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지 국회 내에서 이것을 갑론을박, 정치공세 한다고 진실이 규명되지 않는다고 봅니다.

◇주진우: 대장동 개발 의혹에 대해서는 박근혜 정부 때도 검찰이 나서서 수사를 했어요.

◆김병욱: 했죠.

◇주진우: 그때는 이재명 지사에 대해 뭐 안 나왔습니까?

◆김병욱: 제가 기억하기로도 감사원에서 수시로 성남시 토지개발공사 관련되어서 대장동 관련된 자료를 감사원에서 수시로 모니터링 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것이 딱 대장동만 찍어서 감사원 감사를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여타 감사 이재명 후보가 박근혜 정부 때 엄청나게 많이 털렸지 않습니까? 털리는 와중에 자료들이 다 공유될 수밖에 없었던 거예요. 감사원도 수시로 성남시 공사를 통해서 자료를 많이 가져간 걸로 알고 있고. 그 가져간 자료 중에서 특정한 혐의가 없었기 때문에 지금까지 이재명 후보가 살아남지 않았겠습니까?

◇주진우: 알겠습니다. 0047님께서 “집에 왔는데 어떻게 하라고요. 내일 좀 계속 해주시면 안 될까요?” 이야기하는데 화천대유 관련 의혹 여러 정점들에 대해서 이재명 캠프의 자세한 설명 들었습니다. 오늘 일정이 안 되어서 모시지 못한 국민의힘 쪽의 의견 그리고 반박 내용이 있으면 또 듣겠습니다, 저희가. 김병욱 의원님, 이거 말고 이거는 이 의혹은 해소하겠다. 이 질문은 해소하겠다. 그런 게 있습니까? 제가 어느 정도는 정리가 됐습니다.

◆김병욱: 그러니까 이 건은 쉽게 이야기해서 아까 말씀드린 대로 토지개발을 통해서 이익이 날 가능성이 많은 개발사업을 이재명 시장이 본 거예요. 이야, 이 이익을 특정 민간 개발업자가 독식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그리고 우리 성남시에 많은 현안들이 있는데 이 성남시의 현안을 해결하려면 재원이 필요한 거고 그 재원을 마련하다 보니까 이 대장동과 제1공단. 또 이야기하면 길어지는데 제1공단을 결합 개발을 시도를 한 거죠. 그런데 이 공장 개발하려다 보니까 현실적 한계가 있는 거죠.

◇주진우: 민간과 손을 잡아서.

◆김병욱: 그래서 민간 사업자를 공모를 한 거예요. 이게 바로 저는 이재명의 실용정치의 진수라고 봅니다. 절대 무리하지 않고 방향은 잡되 우리가 처한 현실을 제대로 분석을 해서 현실에 맞는 방법으로 최대한 성남시의 이익을 얻게 한 것이고요.

◇주진우: 하루 만에 화천대유와 손을 잡은 것은 또 절대 아니다.

◆김병욱: 아니죠. 화천대유와 손잡은 건 없고요. 하나금융컨소시엄이 민간 사업자입니다. 그건 분명히 해주십시오.

◇주진우: 알겠습니다.

◆김병욱: 화천대유가 사업자가 아닙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김병욱 열린캠프 직능총괄본부장이었습니다.

◆김병욱: 감사합니다.

KBS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