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호주에 군사용 드론 생산공장

김대성 2021. 9. 23.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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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가 미국, 영국과 함께 '오커스(AUKUS)'라고 명명된 3국 안보 파트너십을 발족시킨 가운데 미국의 항공기 제조사 보잉이 호주에 첫 번째 해외 생산공장을 세우기로 했다.

보잉의 이번 조립공장 설립 계획 발표는 중국 견제를 위한 인도태평양 지역의 새로운 3자 안보 동맹인 '오커스'(AUKUS)에 참여한 호주가 미국과 영국의 기술 지원으로 핵 잠수함을 개발하기로 한 가운데 나왔다고 CNN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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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가 미국, 영국과 함께 '오커스(AUKUS)'라고 명명된 3국 안보 파트너십을 발족시킨 가운데 미국의 항공기 제조사 보잉이 호주에 첫 번째 해외 생산공장을 세우기로 했다. 호주가 핵잠수함 개발에 이어 군사용 드론 공장도 유치함에 따라 대중국 견제를 위한 전진기지 입지를 강화해가는 모양새다.

22일(현지시간) CNN 비즈니스의 보도에 따르면 보잉은 이날 호주 퀸즐랜드주 터움바에 군사용 드론 최종 조립공장을 세울 계획이라면서 2028년까지 이 공장에서 3천500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생길 것이라고 밝혔다.

터움바 공장에서 생산할 군사용 드론은 보잉의 호주 법인에서 설계한 '로열 윙맨'으로 현재는 호주 공군의 구매만 확정된 상태이지만 다른 나라 수출도 계획하고 있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보잉은 호주에 조립 전 부품 작업 시설을 두고 있으며 중국에서는 현지 판매용 737 맥스 기종의 인테리어와 최종 도색을 위한 설비를 운영하고 있지만 최종 조립공장을 해외에 만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보잉의 이번 조립공장 설립 계획 발표는 중국 견제를 위한 인도태평양 지역의 새로운 3자 안보 동맹인 '오커스'(AUKUS)에 참여한 호주가 미국과 영국의 기술 지원으로 핵 잠수함을 개발하기로 한 가운데 나왔다고 CNN은 전했다.

보잉은 737 맥스 운항 금지와 코로나19 대유행 등으로 민수용 항공기 시장에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최근 몇년간 방산·우주·보안 사업이 가장 확고한 매출 부문으로 자리 잡고 있는 상태다. 방산·우주·보안 사업 부문의 매출은 지난 2018년이후 매년 260억달러가량 기록하고 있다.

김대성기자 kdsu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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