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병원서 PCR 검사를? 씨젠, 신형 진단기기 공개

정기종 기자 2021. 9. 23.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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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시약 전문기업 씨젠이 신형 진단기기를 선보이면서 경쟁력 제고에 나선다.

기존 장비 대비 줄어든 크기와 낮춘 가격을 통해 대형병원 중심의 유전자증폭(PCR) 검사 장소를 동네병원급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장비 규모와 한정된 시약만 진단할 수 있다는 한계에 규모가 작은 병원들이 느끼는 분자진단검사 진입장벽을 낮출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씨젠 관계자는 "내년 이후 장비가 상용화 되면 동네 병원에서도 PCR 검사를 받는 것이 가능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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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美 임상화학회서 '에이오스' 첫 선"크기·가격 낮춰 동네병원도 도입 가능"'시약부터 기기까지' 자동화 솔루션 구축

진단시약 전문기업 씨젠이 신형 진단기기를 선보이면서 경쟁력 제고에 나선다. 기존 장비 대비 줄어든 크기와 낮춘 가격을 통해 대형병원 중심의 유전자증폭(PCR) 검사 장소를 동네병원급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23일 씨젠에 따르면 회사는 26일 미국 임상화학회(AACC)를 통해 조합형 분자진단검사 기기 '에이오스(AIOS)'를 최초로 공개한다. 미국 임상화학회는 전 세계 체외 진단 기업들이 최신 기술과 정보를 공유하는 세계 규모의 진단 분야 전시회다.

에이오스는 세계 첫 신드로믹 기반 분자진단 검사 자동화 장비로 핵산 추출부터 PCR 검사, 최종 결과 및 판독까지 이르는 전 과정을 통합적으로 자동 수행한다. 기존 PCR 장비들이 대당 1톤이 넘는 일체형이라는 한계를 넘어 장비 두 개를 조합하는 분리형으로 제작됐다. 무게와 가격 역시 기존 장비 대비 큰폭으로 줄였다.

씨젠은 이를 통해 PCR 장비 수요처가 대형병원에서 중소형 병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비 규모와 한정된 시약만 진단할 수 있다는 한계에 규모가 작은 병원들이 느끼는 분자진단검사 진입장벽을 낮출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씨젠이 코로나19를 포함한 15종의 호흡기 병원체를 동시 검출할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한 만큼 장비 한 대로 진단할 수 있는 질병 역시 다수라는 설명이다.

씨젠 관계자는 "내년 이후 장비가 상용화 되면 동네 병원에서도 PCR 검사를 받는 것이 가능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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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종 기자 azoth4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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