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메달리스트' 토트넘의 기대주 힐, 울브스전 MVP 선정..눈도장 '쾅!'

하근수 기자 2021. 9. 23.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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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 토트넘 훗스퍼에 새로 합류한 브리안 힐(19)이 구단 선정 MOM(Man Of the Match)에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 훗스퍼는 23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카라바오컵 3라운드(32강)에서 울버햄튼과 2-2 무승부를 거둔 뒤 승부차기에서 3-2로 승리했다.

공식 경기 3경기 무승(1무 2패)에 빠져 있는 토트넘이 EFL컵에서 울버햄튼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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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토트넘 훗스퍼 SNS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이번 여름 토트넘 훗스퍼에 새로 합류한 브리안 힐(19)이 구단 선정 MOM(Man Of the Match)에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 훗스퍼는 23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카라바오컵 3라운드(32강)에서 울버햄튼과 2-2 무승부를 거둔 뒤 승부차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4라운드(16강)에 진출에 성공, 번리와 맞붙을 예정이다.

공식 경기 3경기 무승(1무 2패)에 빠져 있는 토트넘이 EFL컵에서 울버햄튼을 만났다. 분위기 반전을 위해 승리가 필요하진 주말에 있을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까지 고려해야 하는 상황. 누누 산투 감독은 손흥민,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세르히오 레길론 등 주축 멤버를 벤치에 대기시키고 경기에 나섰다.

토트넘은 이른 시간 은돔벨레와 케인의 득점으로 승기를 잡았지만 전반 종료 무렵 실점을 허용하며 전반전을 2-1로 마쳤다. 추격에 나선 울버햄튼이 분위기를 잡았다. 후반 시작과 함께 아다마 트라오레를 투입한 울버햄튼은 후반 13분 다니엘 포덴세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토트넘은 손흥민와 호이비에르를 차례로 투입하며 득점을 노렸지만 결실을 맺지 못했고, 양 팀은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행운의 여신은 토트넘의 손을 들어줬다. 울버햄튼의 3번째 키커 후벵 네베스가 실축하며 차이가 벌어졌다. 이후 린더 덴동커, 코너 코디까지 연달아 실패했고, 토트넘은 울버햄튼을 제압하고 4라운드에 진출했다.

경기 종료 이후 토트넘은 공식 채널을 통해 울버햄튼전 MOM을 발표했다. 이날 좌측 윙포워드로 출전해 풀타임을 출전한 힐이 선정됐다. 힐은 1개의 유효 슈팅, 89%의 패스 성공률, 1개의 키패스 등 준수한 기록을 남겼다. 그뿐만 아니라 상대로 수차례 볼 경합에서도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며 활기를 불어넣었다. 

힐은 이번 여름 정들었던 세비야를 떠나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2020 도쿄 올림픽에도 출전한 그는 로테이션 자원으로 활약하며 스페인의 은메달에 힘을 더했다. 토트넘 합류 이후 아직 리그에서 선발 출전하진 못했지만, 앞으로가 기대되는 힐이었다.

토트넘 팬들은 "충분히 자격이 있지! 힐은 빅매치에서도 실력을 보여줄 거야", "트라오레에게 했던 태클은 진짜 인상적이었어"라며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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