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리핑] 제주형 재난지원금 지역생산 유발효과 1,300억 원 외

KBS 지역국 2021. 9. 23. 19:39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S 제주] 제주의 다양한 소식 전해드리는 뉴스브리핑 순서입니다.

먼저 주요 단신 정리해드립니다.

네 차례에 걸쳐 지급된 제주형 재난지원금의 지역생산 유발효과가 천3백억 원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제주연구원이 제주형 재난지원금의 효과를 분석한 결과, 지역생산 유발액 1,333억 원, 부가가치 유발액 705억 원, 지역 내 취업자 수는 1,677명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제주도는 지난해 4월부터 1차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 2차 전 도민, 3·4차 선별 지원을 통해 천4백 억여원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했습니다.

여행업 등 15개 업종 고용유지지원금 한 달 연장

제주도는 여행업과 관광숙박업 등 특별고용지원 업종 15개에 대한 고용유지지원금 지원 기간을 한 달 연장한다고 밝혔습니다.

고용유지지원금은 사업주가 해고 등 구조조정 대신 휴업, 휴직을 시행한 경우 휴업수당의 최대 90%까지 지원해주는 제도로, 제주는 지난달까지 3만 5천여 명의 근로자에게 433억 원을 지원했는데, 관광분야가 48.6%로 가장 많았습니다.

4·3 배·보상 용역 결과 설명회, 다음 달로 연기

4·3 희생자와 유족에게 지급하는 보상금에 대한 연구 용역 결과 설명회가 다음 달로 늦춰질 전망입니다.

오영훈 의원실에 따르면, 4·3 배보상 연구용역 결과에 대한 내부 검토와 결제 등이 마무리되지 않아 당초 이달 안에 열 예정이었던 도민 설명회가 다음 달로 늦춰졌습니다.

정부는 다음 달 중으로 설명회를 연 뒤, 법적 근거 마련을 위한 특별법 개정 작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추석 연휴 ‘25만 명’ 입도…전년 대비 5만 명 증가

이번 추석 연휴 기간 제주를 찾은 귀성객과 관광객이 25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어제까지 엿새동안의 입도객 수는 25만 880명으로, 하루 평균 4만 여명이 제주를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당초 예상인 21만 5천여 명보다 3만 명 더 늘어난 것으로,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보다도 5만 명가량 더 많습니다.

추석 연휴 음주운전 23명 적발…교통사고는 ‘감소’

추석 연휴 기간 실시된 제주지역 음주운전 특별 단속에서 23명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제주경찰청은 이 가운데 10명이 면허 취소, 13명이 면허 정지 처분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추석 연휴 기간 제주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3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0건의 절반 수준을 기록했고, 부상자도 44명으로 집계돼 전년 대비 3분의 1 수준을 보였습니다.

고교 교실 에어컨 화재…학생 330여 명 대피 소동

도내 고등학교에서 갑작스런 에어컨 화재가 나 학생들이 긴급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오늘 오전 9시 50분쯤 제주시 아라동 모 고등학교 2학년 교실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소화기를 이용해 진화됐지만 학생 330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교실에 설치된 천장형 에어컨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뉴스픽] “여행업 손실보상 제외 ‘생존위기’”

오늘 제주지역 언론사 뉴스 가운데 주목할만한 기사를 소개해드리는 뉴스 픽입니다.

오늘은 제민일보의 “여행업 손실보상 제외 ‘생존위기’” 입니다.

이 기사는 대표적인 코로나19 피해 업종인 여행업이 다음 달 8일부터 시행되는 소상공인 손실보상 대상에서 제외돼 업계의 생존 위기가 더 심각해졌다고 진단했는데요.

보상 대상을 ‘영업장소 내 집합금지나 영업시간 제한을 받아 경영상 심각한 손실이 발생한 경우’로 한정했기 때문입니다.

이는 숙박업이나 국제회의업, 체육시설 등도 사정은 마찬가지인데요.

특히 여행업의 경우 집합금지나 집합제한을 받는 업종은 아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될수록 여행심리 위축으로 실제적인 타격은 심각한 수준입니다.

실제 올해 2월 이후 전년 대비 증가세를 보이던 내국인 관광객 수가 지난달 들어 감소세로 전환했는데요.

하루평균 관광객수는 8월 1일부터 17일까지 3만 5천여 명에서 거리두기 4단계로 격상된 18일 이후 31일까지는 2만 6천여 명으로 25%의 뚜렷한 감소 폭을 보였습니다.

7월 말 기준, 제주도가 집계한 도내 여행업체 수는 코로나 이전인 2019년 7월보다 44개 줄어든 상태인데요.

여행업계는 영업손실 지원 대상 업종 확대와 집합금지업종에 준하는 지원기준 적용, 행정명령 범위 확대 적용 등을 정부에 요구하고 있지만 반영은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KBS 지역국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