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 영업익 3분기 50% 뛴다

여다정 입력 2021. 9. 23.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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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들의 영업이익이 올해 3분기 50% 가량 늘고 4분기에도 70% 이상 증가하며 성장률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23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3곳 이상의 실적 추정치가 있는 상장사 246곳의 3분기 연결 영업이익 전망치(컨센서스·지난 17일 기준)는 전년 동기보다 48.78% 늘어난 59조6118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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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항 준비중인 HMM 그단스크호(연합뉴스)

상장사들의 영업이익이 올해 3분기 50% 가량 늘고 4분기에도 70% 이상 증가하며 성장률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23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3곳 이상의 실적 추정치가 있는 상장사 246곳의 3분기 연결 영업이익 전망치(컨센서스·지난 17일 기준)는 전년 동기보다 48.78% 늘어난 59조611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전망치는 1분기, 2분기에 이들 기업 영업이익이 각각 118.33%, 91.03% 증가한 것보다는 낮지만 여전히 50%에 육박하는 높은 증가율이다.

특히 이 가운데 230개사의 영업이익 전망치(58조513억원)는 지난 6월 말 기준 추정치(55조4636억원)보다 5.48% 높아졌다. 대형 성장주 중에서는 LG화학(+39.8%), 삼성SDI(+30.7%), 네이버(+15.9%)가 양호한 성장률 전망치를 보였으며, 급격한 사업 확장으로 논란의 중심이 된 카카오는 전년 동기의 약 2배(101.3%)인 2420억원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기대된다.

4분기 실적 전망 역시 긍정적이다.

246개 상장사의 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전년 동기보다 71.85% 불어난 54조584억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가운데 225개 기업의 영업이익 전망치는 6월 말 기준치보다 3.58% 높아졌다.

통상 실적 전망치가 시간이 지날수록 '거품'이 꺼지는 경향이 있다는 점을 고려해도 현재까지는 '피크아웃'을 지나치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는 의견에 무게가 실린다.

이재만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현재 글로벌 주식시장에서 피크아웃 논란이 부각된 이유는 우선 미국·중국 경제지표가 예상치를 하회하는 상황에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높아지면서 기업의 공급·생산 차질을 걱정하는 시각이 확산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최근 국내 3개월 합산 수출금액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어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현재 피크아웃 논란은 시기상조라고 판단된다"고 전했다.

여다정기자 yeopo@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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