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40대 女판사의 죽음..추석 부모님댁 다녀온뒤 연락두절

오원석 2021. 9. 23. 19:3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판사 이미지그래픽

전남 목포에서 현직 여성 판사가 숨진 채 발견됐다.

23일 전남 목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전 11시께 목포 옥암동 한 아파트에서 45살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광주지방법원 목포지원 소속 판사인 것으로 확인됐다. 아파트도 관사로 쓰이던 곳이었다.

A씨는 추석 당인일 21일 오후 7시께 부모가 있는 경기도에 다녀온 뒤 어머니와 연락했다고 한다.

그러나 22일 오전부터 A씨와 연락이 닿지 않자, 광주에 사는 친척이 A씨의 집을 방문했다가 쓰러져 있는 A씨를 발견하고 신고했다.

가족의 신고를 받고 119구급대가 출동했지만 발견 당시 A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이나 별다른 외상이 없어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으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