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경선 주자 '경남 민심 잡기' 본격화
[KBS 창원] [앵커]
여야의 대통령 선거 후보자 경선이 가열되면서 경남 민심 잡기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주자들은 잇따라 경남을 찾아 지역 정책 공약을 발표하고, 국민의힘은 2차 컷오프 속에 후보별 세몰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천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낙연 후보가 경남의 정책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핵심 공약은 '부·울·경 메가시티' 완성입니다.
대통령이 되면 정부에 전담 조직을 두고 인재와 예산, 제도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낙연/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흠 없는 후보, 확장성을 가진 후보, 미래 비전을 갖춘 후보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그런 후보가 저 이낙연이라고 감히 자부합니다."]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도 진주와 창원을 잇달아 찾아 경남 당원을 만나며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추 후보는 부·울·경 지방소멸 대책 등을 내세우며, 경선 흥행을 위해 자신을 밀어달라고 말했습니다.
[추미애/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경선을) 재미있게 만드는 후보가 추미애다,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4위에서 3위로 등수를 올리고 있는 유일한 후보이다."]
내일(24일) 오후에는 이재명 후보가 경남을 방문해 지방 정책 등을 밝힐 예정입니다.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5명은 내일(24일) 오후 5시 반부터 KBS부산총국에서 TV 토론회를 열고 경남과 부산, 울산 표심 잡기에 나섭니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자 8명은 오늘(23일) 2차 TV토론회를 열었습니다.
국민의힘 경선은 다음 달 5일까지 2~3일에 한 번씩 4차례 토론회를 벌인 뒤 경선 후보를 4명으로 압축하게 됩니다.
이 때문에 후보들이 지역을 직접 방문하기는 어렵게 되면서 지역 당원들의 지지 선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남의 전·현직 도의원과 시의원 31명은 오늘 창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경선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했습니다.
KBS 뉴스 천현수입니다.
촬영기자:서다은·김대현
천현수 기자 (skypr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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