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 동네병원서 PCR분석 가능한 진단장비 美에서 공개

김명지 기자 2021. 9. 23.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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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키트 업체인 씨젠(096530)이 코로나19 바이러스 등 15종의 호흡기질환 병원체를 동네 병원에서도 손쉽게 검출할 수 있도록 하는 신형 자동화 유전자증폭(PCR) 장비를 오는 26일(현지시간) 미국에서 공개한다.

23일 씨젠에 따르면 천종윤 회장은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임상화학회(AACC)에 참석해 자사의 조립형 분자진단 완전 자동화 솔루션(에이오스·AIOS)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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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美 AACC에서 발표
호흡기질환 15종까지 동시진단
과거 서울 방이동 씨젠 본사 연구실에서 천종윤 대표가 최대 28종의 병원체 DNA를 한 번에 검사할 수 있는 시약을 들어 보이고 있다.

진단키트 업체인 씨젠(096530)이 코로나19 바이러스 등 15종의 호흡기질환 병원체를 동네 병원에서도 손쉽게 검출할 수 있도록 하는 신형 자동화 유전자증폭(PCR) 장비를 오는 26일(현지시간) 미국에서 공개한다.

23일 씨젠에 따르면 천종윤 회장은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임상화학회(AACC)에 참석해 자사의 조립형 분자진단 완전 자동화 솔루션(에이오스·AIOS)을 공개한다. 천 회장은 AACC 첫날인 26일 현장에 마련한 부스에서 미리 제작한 영상으로 에이오스를 소개할 계획이다.

에이오스는 검체 채취 이후 핵산 추출, PCR 검사, 최종 결과 판독 등 분자진단 전 과정을 하나의 장비로 간소화하고, 또 자동 실시하도록 만든 장비다. 씨젠 관계자는 “이 장비가 나오면 그동안 대형 병원에서만 해 왔던 분자 진단을 대부분의 동네 병원에서 할 수 있다”며 “내년 이후에는 국내 출시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AACC는 세계 각국의 체외 진단 기업들이 각종 최신 기술과 정보를 선보이는 세계 최대 전시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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