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신규 36명.."추석 연휴 뒤 적극적인 검사 필요"
[KBS 창원] [앵커]
경남의 백신 접종률이 70%를 넘긴 가운데 코로나 19 확진자는 30명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추석 연휴에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접촉이 많았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적극적으로 진단검사 할 것을 권했습니다.
보도에 손원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남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창원 11명, 김해와 양산 각 10명, 거제 2명 등으로 모두 36명입니다.
양산지역 한 병원에서의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가 10명 추가돼 누적 인원이 58명으로 늘었습니다.
경남에서는 추석 연휴 닷새 동안의 신규 확진자 하루 20~30명대 수준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해외입국자를 제외하고 경남의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30.3명입니다.
방역당국은 추석 연휴 동안 많은 이동과 접촉이 있었다며 확진자 발생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수도권 감염 유행이 경남으로 번질 것을 경계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다른 지역 가족, 친척과의 접촉이 있었다면 진단검사를 받고 일상으로 복귀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노혜영/경상남도 감염병관리과장 : "델타 변이 같은 경우 하루 이틀 사이에 감염이 확산할 우려가 있습니다. 코로나 19 의심증상이 있으시거나 감염이 우려된다면 반드시 진단검사를 받아주십시오."]
또, 통상 2주 정도인 바이러스 잠복 기간이 델타 변이의 경우 하루·이틀로 매우 짧은 경우도 빈번하다며, 추석 연휴 감염 양상이 이번 주와 다음 주에 걸쳐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경남에서 1차 이상 백신 접종자는 236만 5천여 명으로 인구 대비 접종률은 71.2%입니다.
얀센 접종자를 포함해 2차 이상 접종 완료자는 42.3%입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촬영기자:조형수/그래픽:박재희
손원혁 기자 (wh_s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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