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 강원 42명 감염..동시간대 28일 만에 최다(종합)

신관호 기자,김정호 기자 2021. 9. 23.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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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후 첫날인 23일, 오후 6시 현재 강원도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원주와 속초를 중심으로 42명 발생했다.

강원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원주 11명, 속초 10명, 춘천 7명, 고성 4명, 인제 4명, 횡성 2명, 태백 1명, 삼척 1명, 홍천 1명, 양구 1명 등 총 42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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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에서만 11명 감염..건설인력 집단확진 지속
속초·춘천서도 각각 10명, 7명 감염 ..명절 후폭풍
추석 명절 연휴 전 KTX 승강장. (뉴스1 DB)

(강원=뉴스1) 신관호 기자,김정호 기자 = 추석연휴 후 첫날인 23일, 오후 6시 현재 강원도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원주와 속초를 중심으로 42명 발생했다.

42명은 같은 시각 기준 지난 달 26일(44명) 이후 28일 만에 최다 인원이다.

강원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원주 11명, 속초 10명, 춘천 7명, 고성 4명, 인제 4명, 횡성 2명, 태백 1명, 삼척 1명, 홍천 1명, 양구 1명 등 총 42명으로 집계됐다.

영서에서만 27명이 감염, 이날 현재 도 전체 확진자의 64.3%를 차지한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전날 동시간대(29명)보다 13명 많으며 지난 달 26일 오후 6시 기준 일일 확진자 수가 44명을 기록한 이후 28일 만에 최다다. 또 28일 만에 첫 40명대 확진이기도 하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 수는 6214명으로 늘었다.

이날 확진자가 11명 나온 원주에서는 집단감염을 중심으로 한 n차 감염과 타 지역 접촉자 확진이 대거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 11명 중 4명은 건설현장 인력 관련 집단감염으로 확인됐다. 지난 14일 첫 관련 확진자가 나온 뒤 이날 현재까지 열흘간 총 25명이 감염돼 원주시 방역당국이 예의주시하고 있다.

나머지 신규 확진자 7명 중 3명은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이외 확진자들은 기존 지역 내 감염과 감염원을 알 수 없는 확진자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속초에서도 지역 내 감염을 중심으로 무더기로 확진자가 나왔으며, 춘천에서도 가족을 중심으로 한 감염과 타 지역 접촉자로 인한 감염이 발생했다.

한편 지난 닷새간의 추석연휴(18~22일)에도 강원도에서는 177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귀성 또는 관광을 위해 도를 찾은 타 시‧도 거주민이 확진되거나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사례가 속출한 것으로, 연휴기간 하루 평균 35.4명의 확진자가 나온 셈이다.

이 같은 연휴 중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연휴 전인 9월 첫째 주(29.7명), 둘째 주(28.4명)보다 5~7명 이상 증가한 수치다.

박동주 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지난해 추석과 올해 설 명절을 지나면서 연휴 후 1주일이 지나 확진자가 급증한 경험이 있다”며 “연휴 후 사업장 복귀 전이나 증상이 있는 경우 진단검사를 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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