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대장동 의혹' 중앙지검 공공수사2부 배당

장우성 2021. 9. 23.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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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 측이 성남 대장동 개발 의혹을 놓고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을 고발한 사건을 수사할 검찰 부서가 결정됐다.

이재명 지사 캠프는 지난 19일 김기현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 장기표 경남 김해을 당협위원장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당내 TF회의에서 이 지사의 측근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대장동 개발을 주도했고 경기관광공사 사장으로 영전했다가 현재 이재명 캠프에서 일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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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 측이 성남 대장동 개발 의혹을 놓고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을 고발한 사건을 수사할 검찰 부서가 결정됐다./ 더팩트 DB

이재명 측 김기현 등 고발 건…선거법·명예훼손 혐의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 측이 성남 대장동 개발 의혹을 놓고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을 고발한 사건을 수사할 검찰 부서가 결정됐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이 사건을 선거범죄를 전문으로 수사하는 공공수사2부(김경근 부장검사)에 배당했다.

이재명 지사 캠프는 지난 19일 김기현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 장기표 경남 김해을 당협위원장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이 지사 캠프는 이들이 이재명 지사를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낙선시킬 목적으로 대장동 개발 의혹에 얽힌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공직선거법 위반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를 적용했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당내 TF회의에서 이 지사의 측근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대장동 개발을 주도했고 경기관광공사 사장으로 영전했다가 현재 이재명 캠프에서 일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유 전 사장은 캠프 소속이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윤창현 의원은 한 언론 인터뷰에서 이 지사가 화천대유를 차명으로 소유해 부동산 이득을 불법 취득했다는 취지로 말했다. 장 위원장은 이 지사의 아들이 화천대유 자회사인 천화동인 1호에 근무 중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한반도인권과통일을위한변호사모임(한변), 클린선거시민행동, 국민혁명당은 이날 권순일 전 대법관을 공직자윤리법 위반과 변호사법 위반 혐의 등으로 대검에 고발했다.

권 전 대법관은 퇴임 후인 지난해 11월부터 화천대유 고문직을 맡았다가 최근 논란이 일자 사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변 등은 권 전 대법관이 변호사 등록을 하지않고 법률자문을 맡아 변호사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lesl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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