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증명서로 "접종 완료"..'백신 인증' 혼란

정다예 입력 2021. 9. 23.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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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백신 인센티브'가 확대되면서 접종 완료자들에 대한 사적 모임 제한이 완화됐죠.

그런데 접종받았다는 걸 증명하는 방식이 제각각인 데다, 증명서를 위조하는 등 이를 악용하는 경우가 있어 현장에선 혼선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정다예 기자입니다.

[기자]

자영업자들이 모인 온라인 커뮤니티입니다.

최근 백신 인센티브가 확대되면서, 백신을 맞았다고 거짓말하는 손님이 있다는 글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가짜 접종증명서'를 조심하란 말까지 나옵니다.

<김기홍 /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 공동대표> "QR코드는 정확하게 나와서 QR로 하라는 얘기가 있는데, 이게(가짜 증명서) 최근에 발생하는 일이다 보니까 방역당국도 당황하고 있는 거 같아요."

현재 접종 증명은 질병관리청 앱이나 카카오톡 QR코드, 종이로 된 접종 증명서, 그리고 신분증에 붙인 스티커로 할 수 있습니다.

접종을 받았다는 문자나 배지, 앱 캡처본은 인정되지 않습니다.

다만 종이 증명서를 사진으로 찍어서 보여주는 건 됩니다.

문제는 업주가 이런 증명서의 진위를 일일이 가려낼 수 없다는 겁니다.

특히 고령층은 앱 사용이 서툰 경우가 많아 확인이 더 힘듭니다.

<이성우 / 고깃집 사장> "어르신들은 무조건 '그냥 맞았어', 확인해주셔야 한다고 얘기하면 '몰라, 맞았어' 이렇게 해서 실랑이가 있는 경우들이 있죠."

당국은 업주가 접종 유무를 충분히 확인했다면 증명서 위조 등에 대한 책임을 질 필요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자영업자들은 이미 방역에 과도한 부담을 지고 있다며, 수칙 위반에 대한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 (ye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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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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