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두 달 새 1560여 명 확진..9월 역대 月 최다 확진자 기록 '71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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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 지난 7월 말 이후 두 달이 넘도록 두 자릿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추석 연휴 여파까지 더해지면서 대규모 추가 감염이 우려된다.
23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에서는 두 자릿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이 이어지고 있는 지난 7월 24일 이후 60여 일 동안 1560여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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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확진자 173명 중 114명 가족·지인 등과 접촉해 감염된 내국인
22일 광주시청 선별진료소서 2500여 명 검사..휴일 역대 최다
광주에서 지난 7월 말 이후 두 달이 넘도록 두 자릿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추석 연휴 여파까지 더해지면서 대규모 추가 감염이 우려된다.
23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에서는 두 자릿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이 이어지고 있는 지난 7월 24일 이후 60여 일 동안 1560여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 사태가 20개월째 계속되는 가운데 광주지역 누적 전체 확진자의 3분의 1 정도가 최근 두 달 사이에 발생한 것이다. 이 기간 광주에서는 하루 평균 2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외국인 노동자를 중심으로 발생한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전체 확진자의 26%를 외국인이 차지했다.
특히 이달 전체 확진자 690여 명의 33%인 230여 명이 외국인으로 파악돼 지난달보다 두 배 정도 비율이 상승했다. 여기에 닷새간의 추석 연휴에 총 173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내국인 확진 사례역시 크게 늘었다. 실제 추석 연휴 광주지역에서는 114명이 가족이나 지인 직장 동료 등과 접촉해 감염된 내국인이었다.
광주지역 9월 누적 확진자는 이날 오후 기준 718명을 기록해 역대 월 최다 확진자를 기록했던 지난 1월(717명)을 넘어섰다. 특히 지난 22일 광주시청 선별검사소에서만 역대 가장 많은 2500여 명(휴일 기준)이 진단검사를 받았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확진자 발생 추이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달주 광주시 복지건강국장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전파 속도가 빠르다는 점을 고려할 때 가족 중 한 사람이 접촉자로 분류되면 동거 가족 전체가 한꺼번에 검사를 받아주기 바란다"며 "당분간 확산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적극적으로 받고 방역수칙을 준수해달라"라고 말했다.
광주CBS 박요진 기자 trut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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