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한테 왜 콘돔 팔아?".. 편의점에 따지러 온 엄마 논란

서지은 기자 2021. 9. 23.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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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에게 콘돔을 판매한 한 편의점 점주가 학생 어머니에게 항의를 받고 경찰에 신고까지 당한 사연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이어 학생의 엄마는 "고등학생한테 콘돔을 팔다니 제정신이냐"며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피임을 위해 콘돔을 구매한 것인데 칭찬해줘야 되는 거 아니냐" "요즘은 콘돔을 사면 임신을 하는구나" "한심하다" "친척들까지 와서 따지다니 생각이 없다"등의 댓글을 달며 편의점까지 쫓아온 학생의 엄마를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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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여고생 딸에게 콘돔을 판매했다는 이유로 편의점까지 쫓아와 항의한 엄마의 사연이 공개돼 화제가 됐다.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함. /사진=이미지투데이
여고생에게 콘돔을 판매한 한 편의점 점주가 학생 어머니에게 항의를 받고 경찰에 신고까지 당한 사연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6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서는 ‘이게 내 잘못인 거냐’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 따르면 편의점 점주인 글쓴이 A씨는 한 여학생에게 콘돔 2개를 판매했다. 이후 콘돔을 산 학생의 엄마가 찾아와 “애한테 콘돔을 팔면 어떡하냐”며 A씨에게 항의했다. 이어 학생의 엄마는 “고등학생한테 콘돔을 팔다니 제정신이냐”며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A씨는 “경찰에 신고해도 상관없는데 콘돔은 의료품이라 미성년자에게 판매 가능하다”고 답했다. A씨의 대답에도 학생의 엄마는 “당신이 우리 애 임신하면 책임질거냐”며 “이 동네 다른 아이들 엄마한테 소문 낼거다”라고 소리치며 경찰을 불렀다.

지난 16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따르면 한 여고생의 엄마가 딸에게 콘돔을 팔았다는 이유로 편의점에 쫓아와 항의했다. 사진은 지난 16일 '디시인사이드'에 올라온 해당 사연.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캡처
실제 여성가족부가 밝힌 ‘청소년 유해 약물‧물건’에는 콘돔이 해당하지 않는다. 따라서 미성년자도 구매할 수 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도 “현행법상 미성년자에게 콘돔 판매가 가능하다”고 학생의 어머니에게 알렸다. 하지만 학생의 엄마는 “말도 안 된다”고 반박하며 출동한 경찰과도 실랑이를 벌였다.

이후 지난 21일 A씨는 “애 엄마와 친척까지 찾아왔다”는 후기를 남겼다. 해당 글에서 A씨는 “아주머니 2명과 아저씨 3명이 편의점에 찾아와 ‘당신이 뭔데 애한테 콘돔을 파냐’며 따졌다”고 밝혔다. 이어 A씨는 이들을 영업방해로 고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피임을 위해 콘돔을 구매한 것인데 칭찬해줘야 되는 거 아니냐” “요즘은 콘돔을 사면 임신을 하는구나” “한심하다” “친척들까지 와서 따지다니 생각이 없다”등의 댓글을 달며 편의점까지 쫓아온 학생의 엄마를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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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은 기자 jeseo9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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