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출 8개월 연속 증가세

노동균 2021. 9. 23.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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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수출이 8개월 연속으로 전년 대비 증가세를 기록했다.

23일 한국무역협회 부산지역본부가 발표한 '2021년 8월 부산 수출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올 8월 부산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47.6% 증가한 11억9370만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으로 쪼그라든 부산 수출은 올 1월 들어 증가세로 전환한 이후 8개월 연속 전년 대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선박의 경우 전년동기 대비 약 950배 수출이 증가하면서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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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수출 11억9370만달러
전년동기 대비 47.6% 증가
선박 급증에 하반기도 기대

부산 수출이 8개월 연속으로 전년 대비 증가세를 기록했다. 특히 최근 들어 급증한 선박 수출에 힘입어 하반기에도 상승곡선을 그릴 것으로 기대된다.

23일 한국무역협회 부산지역본부가 발표한 '2021년 8월 부산 수출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올 8월 부산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47.6% 증가한 11억9370만달러로 집계됐다. 수입은 전년동기 대비 39.0% 증가한 13억600만달러로 나타나 무역수지로는 1억1232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우리나라 8월 총수출규모도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모두에서 증가하면서 총 532억달러를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34.8% 증가했다. 부산은 지자체 수출액 순위에서는 11위를 기록했지만 수출증감률 기준으로는 제주(82.8%), 전남(54.5%), 전북(50.2%)에 이어 4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으로 쪼그라든 부산 수출은 올 1월 들어 증가세로 전환한 이후 8개월 연속 전년 대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품목별로는 부산 수출 상위 10개 품목 대부분에서 두자릿수 이상의 수출증가율을 보였다. 수출액은 아연도강판(118.3%), 승용차(198.8%), 선박(94,459.5%), 자동차부품(68.8%), 원동기(24.5%), 철강선(79.8%), 주단강(24.6%), 도금강판 (136.5), 동광(-1.2%), 연선 및 와이어로프(46.2%) 순으로 많았다. 특히 선박의 경우 전년동기 대비 약 950배 수출이 증가하면서 3위에 올랐다.

국가별로는 수출 5대국 모두에서 수출이 전년동기 대비 증가했다. 수출액은 미국(67.1%), 중국(27.4%), 일본(10.9%), 멕시코(110.2%), 라이베리아(3만3108.3%) 순이었는데 라이베리아의 경우 7614만달러 규모의 선박을 수출하면서 베트남을 제치고 부산의 수출대상국 5위에 올라섰다.

김상래 한국무역협회 과장은"라이베리아는 기국(旗國)으로서 세계 2위의 선박 보유국이며 선대 규모는 5000여척, 2억t 이상에 달한다"면서 "8월 부산의 라이베리아 대상 선박수출 규모는 4만9044t으로 집계됐고 지난 6월 라이베리아 기국이 부산지부를 개소하면서 선박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만큼 향후 부산 선박수출에도 긍정적 영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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