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가 유엔의 '이례적' 방문자?..미 토크쇼 트윗에 평점 테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방탄소년단(BTS)의 지난 20일 유엔 연설은 세번째 유엔 무대에 등장한 것이었다.
하지만 미국의 유명 토크쇼 '레이트 레이트 쇼'의 사회자 제임스 코든은 BTS가 유엔의 이례적인 방문자였다고 말해 팬들의 질타를 받고 있다.
코든은 22일 트위터에서 BTS는 유엔의 이례적인 방문자이며, 팬들은 15살의 소녀라고 규정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방탄소년단(BTS)의 지난 20일 유엔 연설은 세번째 유엔 무대에 등장한 것이었다.
하지만 미국의 유명 토크쇼 ‘레이트 레이트 쇼’의 사회자 제임스 코든은 BTS가 유엔의 이례적인 방문자였다고 말해 팬들의 질타를 받고 있다.
코든은 22일 트위터에서 BTS는 유엔의 이례적인 방문자이며, 팬들은 15살의 소녀라고 규정했다. 그의 이러한 트윗은 곧장 팬들의 반발을 낳았다.
BTS는 유엔본부 곳곳에서 ‘퍼미션 투 댄스’ 공연을 펼쳤는데 이에 대해 코든은 “15살 소녀들이 처음으로 자신들이 안토니오 구테르 유엔 사무총장이 되기를 바란 첫번째 사례”라고 평가했다.
BTS의 유엔 연설과 공연을 폄하한 코든의 트윗은 ‘레이트 레이트 쇼’ 공식 트위터 계정에 올랐다가 곧 삭제됐다.
코든의 트윗에서 15살 소녀들이라고 규정지어진 BTS의 팬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고, 구글에서 ‘레이트 레이트 쇼’의 평점은 5점 만점에 1.4점으로 떨어졌다.
한 BTS 팬은 ‘레이트 레이트 쇼’의 평점을 순식간에 4.2점에서 2.5점으로 떨어뜨린 결과를 공유하기도 했다.
최근까지 코든은 유튜브에서 8800만 뷰를 기록 중인, BTS와 함께 한 자동차 노래방 영상으로 팬들에게 인기가 좋았다. BTS 팬들은 그에게 ‘파파 모치’란 별명을 선사하기도 했다. 코든은 이 별명을 트위터 프로필에 올려놓고 있다.
화난 팬들은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의 별명에서 딴 코든의 ‘파파 모치’란 별명을 철회하겠다고 했다.
한 팬은 BTS의 노래 ‘페이크 러브’의 가사를 패러디해 “가짜 사랑은 신물나네/ 미안하지만 그건 가짜였어/ 제임스 코든은 이제 파파 모치가 아냐”란 트윗을 올렸다.
BTS는 2018년과 2020년에 이어 올해 세번째 유엔에 참석했다. 그들이 이틀 전 유엔에서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힘든 젊은 세대에게 희망과 백신 접종의 메시지를 전한 유튜브 영상은 650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이는 배우 엠마 왓슨이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유엔에서 했던 연설의 조회수보다 훨씬 많은 것이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밀리터리 인사이드 - 저작권자 ⓒ 서울신문사 -
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지나가면 못 알아볼 듯”…장미란 선수, 교수님 근황[이슈픽]
- 친딸 200여회 성폭행한 40대…“이럴거면 왜 데려왔냐” 묻자
- “中과학자들, 사람 쉽게 감염되는 바이러스 만들 계획 세워”[이슈픽]
- 배구협회가 막아도…그리스 매체 “이재영·이다영 곧 입단”[이슈픽]
- “복면 차림 사진 실어도 된다”…복면레슬러 의원 손 들어준 日 시의회
- “살인 사건” 신고…노원구 아파트서 모자 숨진 채 발견
- 슬리퍼에 폰 끼워 여교사 치마 속 찍은 고3…퇴학 면한 이유
- “사다리 타고 집에 침입”…배우자와 자녀 협박한 50대男
- 툭하면 “넌 그것도 모르냐”…심지어 “화장실도 보고해”
- “백신 맞지 마” 광고 차량의 정체 알고 보니 고개가 끄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