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3세' 이선호 글로벌비즈니스 담당, 8개월만에 첫 공식 일정 나서

김승권 2021. 9. 23.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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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인 이선호 CJ제일제당 글로벌비즈니스 담당(부장)이 회사 복귀 8개월 여 만에 첫 외부 공식일정을 소화했다.

23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이선호 글로벌비즈니스 담당은 현지시간 지난 20일 CJ제일제당 한식 브랜드 비비고와 미국프로농구(NBA) LA레이커스의 파트너십 체결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이 담당의 공식 활동을 시장으로 CJ그룹의 승계 시계가 빨라질 것인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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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레이커스 마케팅 파트너십 체결 행사 참석

[아이뉴스24 김승권 기자]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인 이선호 CJ제일제당 글로벌비즈니스 담당(부장)이 회사 복귀 8개월 여 만에 첫 외부 공식일정을 소화했다. 향후 경영 활동범위를 더 넓힐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23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이선호 글로벌비즈니스 담당은 현지시간 지난 20일 CJ제일제당 한식 브랜드 비비고와 미국프로농구(NBA) LA레이커스의 파트너십 체결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이번 미국 방문은 LA레이커스 측이 오너가 협약을 체결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요청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선호 CJ제일제당 글로벌비즈니스 담당(오른쪽에서 두번째)이 LA레이커스와 파트너십 행사 후 기념사진에 응하고 있다. [사진=CJ제일제당]

LA레이커스가 글로벌 마케팅 파트너사를 선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계약 규모도 엄청나다. 이번 LA레이커스와의 계약은 CJ그룹이 그 동안 진행해온 스포츠 마케팅 중 최대 규모다. CJ제일제당은 구체적인 계약조건에 대해 밝히지 않았으나 외신 등에 따르면 5년간 약 1억 달러(1천200억원) 수준이 들어갈 것으로 추정된다.

이 담당의 공식 활동을 시장으로 CJ그룹의 승계 시계가 빨라질 것인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재현 회장의 건강 문제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 그룹 안팎으로 경영환경이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어 CJ그룹은 승계를 서둘러야 하는 상황이다.

CJ측은 확대해석을 경계하는 분위기다. CJ그룹 관계자는 "이 담당이 K -푸드를 포함한 글로벌비즈니스를 담당하고 있어 이번 행사에 참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승권 기자(peac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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