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中 투자사에 OCA 필름 사업부문 매각 추진

오유진 2021. 9. 23.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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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이 광학 투명 점착(OCA) 필름 사업부문을 중국 투자사에 매각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LG화학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최근 OCA 필름 사업부문을 중국 투자사 젠존인베스트먼트에 매각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따라서 이번 OCA 필름 사업부문 매각 계약 체결 역시 핵심 사업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배터리 소재 부문에 집중하기 위한 행보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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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LCD 패널 저가 공세로 관련 사업 매출 동반 축소

[아이뉴스24 오유진 기자] LG화학이 광학 투명 점착(OCA) 필름 사업부문을 중국 투자사에 매각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LG화학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최근 OCA 필름 사업부문을 중국 투자사 젠존인베스트먼트에 매각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매각가는 600억원으로 전해졌다.

OCA는 터치 스크린 패널(TSP)과 디스플레이, 디스플레이와 커버윈도우를 접착시키기 위해 사용되는 광학적으로 투명한 점착 필름을 일컫는다.

LG화학이 광학 투명 점착(OCA) 필름 사업부문을 중국 투자사에 매각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LG화학]

앞서 LG화학은 지난 2016년 LG하우시스로부터 '점접착 필름 사업'을 805억원에 인수하며 해당 분야에 진출한 바 있다.

그러나 중국 업체들의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저가 공세로 가격이 하락하고, 판매 수익률도 줄어들었다. 이에 OCA 필름사업부 매출 역시 동반 축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LG화학은 올해 7월 ESG에 기반한 지속가능성장 분야인 ▲친환경 소재 ▲전지 소재 ▲글로벌 혁신 신약 등을 신성장동력으로 낙점, 오는 2025년까지 10조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따라서 이번 OCA 필름 사업부문 매각 계약 체결 역시 핵심 사업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배터리 소재 부문에 집중하기 위한 행보의 일환이다.

LG화학 관계자는 "OLED와 배터리 소재 부문 사업 강화를 위해 OCA 사업부문 매각을 추진 중에 있다"고 말했다.

/오유진 기자(ou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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