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서 '9월 최다' 49명 확진..일상 복귀 전 검사 폭증

청주CBS 박현호 기자 2021. 9. 23.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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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충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 49명이 새롭게 발생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추석 연휴 이후 확진자 가운데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와 외국인 확진자가 눈에 띄게 늘어 재확산 우려가 현실화되는 게 아닌지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다만 연휴를 마친 뒤 일상으로 복귀 전 검사자가 늘어나면서 확진자가 반짝 증가했을 가능성도 있어 정확한 재확산 여부는 다음주 쯤에나 판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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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28명, 진천 7명, 충주 6명, 음성 4명, 증평 2명, 제천.옥천 각 한 명 양성
경로 불명 19명, 외국인 21명, 청주서 돌파감염도 8명 확인..22일 검사자 1만 970명으로 폭증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황진환 기자

23일 충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 49명이 새롭게 발생했다.

추석 명절 연휴 이후 일상으로 복귀하기 전 검사자가 폭증하면서 이달 들어 하루 확진자로는 가장 많았던 지난 11일 45명마저 뛰어넘었다.

충청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청주 28명, 진천 7명, 충주 6명, 음성 4명, 증평 2명, 제천.옥천 각 한 명 등 모두 49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기존 확진자를 통한 가족과 지인, 직장동료 등의 지역사회 감염이 무려 25명이었고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19명, 타지역(인천, 경기도 포천.안산.평택.포천) 감염 유입도 5명이다.

특히 외국인 확진자도 무려 21명(청주 9명, 진천 5명, 충주.음성 각 3명, 옥천 한 명)에 달했다.

청주에서는 집단감염도 이어져 실내 체육시설 관련 한 명(누적 14명), 흥덕구 소재 중학교 관련 한 명(누적 21명)이 각각 추가됐다.

2차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도 확진된 돌파감염 사례도 8건이나 확인됐다.

이처럼 확진자가 급증한 것은 추석 연휴가 끝난 뒤 일상으로 복귀하기 전에 진단 검사를 받는 검사자가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실제로 전날 하루 도내 검사자는 평소보다 2~3배 가량 인원이 늘어난 1만 970명으로 집계됐다.

충북도 관계자는 "추석 연휴 이후 확진자 가운데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와 외국인 확진자가 눈에 띄게 늘어 재확산 우려가 현실화되는 게 아닌지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다만 연휴를 마친 뒤 일상으로 복귀 전 검사자가 늘어나면서 확진자가 반짝 증가했을 가능성도 있어 정확한 재확산 여부는 다음주 쯤에나 판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사망자 73명을 포함해 모두 5955명으로 늘었다. 

청주CBS 박현호 기자 ckatnf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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