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9단' 유인태의 일격 "박지원 제보사주, 조성은 횡설수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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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원로로 꼽히는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이 검찰 고발사주 의혹과 관련해 박지원 국정원장과 공익제보자 조성은씨를 23일 정면 비판했다.
유 전 총장은 박 원장을 향해 "제보를 사주했다"고 일격, 조씨에 대해서는 "횡설수설하는 여자"라고 비난했다.
유인태 전 총장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박지원 국정원장이 조성은씨에게 제보를 사주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유 전 총장은 박 원장이 조씨에게 제보를 사주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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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전 총장은 박 원장을 향해 "제보를 사주했다"고 일격, 조씨에 대해서는 "횡설수설하는 여자"라고 비난했다.
유인태 전 총장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박지원 국정원장이 조성은씨에게 제보를 사주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우선 유 전 총장은 박 원장과의 친분이 깊지 않다면서 운을 뗐다.
사회자가 박 원장과의 친분을 묻자 유 전 총장은 "(저한테는) 밥 한 번을 안 산 것 보니까 더럽게 먼 모양"이라며 "웬만한 사람, 기자들도 38층 일식집에 가서 밥 얻어먹었다. (그런데) 저한테는 밥 한 번 먹자는 소리를 안 하는 것 보니까 가깝다고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유 전 총장은 박 원장이 조씨에게 제보를 사주했다고 짚었다. 그는 "뉴스버스에 6월 말에 처음 얘기를 하고 7월에 여러 차례에 거쳐 (정보를) 줬다"면서 "만나서 사주한 다음에 본인은 '그런 대화가 전혀 없었다'고 하는 것은 (앞뒤가) 안 맞다"고 했다.
유 전 총장은 조성은씨를 향해 "횡설수설하는 여자"라면서 SNS 포스팅을 지적했다. 그는 "그걸(박지원 원장과 만난 걸) 자기 SNS에 올려서 '역사적인 뭐 어쩌고'라고 했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박 원장이 국정원장으로서 부적절하게 처신하고 있다는 취지의 비판을 이어갔다.
'잠자는 호랑이 꼬리 밟지 말아라'는 박 원장 발언에 대해 유 전 총장은 "지금 국정원장이란 사람이 할 소리가 아니다"라며 "누구를 갖다가 협박을 하는거냐"고 일갈했다.
#유인태 #박지원 #고발사주 #조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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