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서울로 가상세계 영토 넓힐 것"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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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15일 '서울비전 2030'을 발표했다.
박 정책관은 "아바타 서울시장과 아바타 시민이 정기적으로 소통하는 등 시민 중심의 열린 공간으로 ('메타버스 사이버 서울시청'을) 진화시킬 것"이라며 "메타버스에 친숙한 10대 청소년의 학습 성과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메타버스 기반의 실감형 교육 및 멘토링 상담이 가능한 서비스도 구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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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과 시민, 아바타로 만나 소통
메타버스 기반 행정서비스 제공
구체적인 '메타버스 서울' 사업을 진행을 들어보기 위해 박종수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사진)을 지난 9월 17일 만났다.
박 정책관은 "서울시는 면밀한 계획 아래에 시민에게 유용한 신서비스를 창출하고 경제, 문화, 교육, 도시 관리 등 시정 전 분야에 활용하기 위한 고품질, 고성능의 자체 플랫폼 구축을 추진 중"이라며 "'메타버스 서울'을 단계별로 구축해 내년부터 시민에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실제 코로나19 이후 디지털 전환 속도가 빨라지면서 '메타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 박 정책관의 설명이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전 세계 메타버스 시장규모는 오는 2025년 약 2800억달러(330조원)에 달한다는 전망도 나온다.
박 정책관은 "재택근무, 화상회의, 원격수업, 모바일 쇼핑이 코로나19 이후의 사회상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이에 더해 디지털 세계에서 아바타를 통해 친구를 만나고 게임을 하고 경제활동을 하는 새로운 디지털 세상인 '메타버스'가 급속 확산되고 있다. 메타버스에서는 현실세계에서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여행, 공연관람 등을 마음대로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관계 단절 속에 디지털 공간에서의 새로운 문화·경제 활동이 잉태되기 시작했다"며 "여기에 가상융합 기술이 결합하면서 메타버스가 크게 주목받기 시작했고 공공기관들도 메타버스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서울시도 '메타버스 사이버 서울시청'을 구축할 예정이고, 이에 머물지 않고 장기적인 계획을 가지고 '메타버스 서울'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디지털기술 발전에 따른 앞으로의 메타버스 잠재력과 가치창출 가능성에 주목하고 메타버스 기반 미래 공공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구상인 것.
박 정책관은 "아바타 서울시장과 아바타 시민이 정기적으로 소통하는 등 시민 중심의 열린 공간으로 ('메타버스 사이버 서울시청'을) 진화시킬 것"이라며 "메타버스에 친숙한 10대 청소년의 학습 성과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메타버스 기반의 실감형 교육 및 멘토링 상담이 가능한 서비스도 구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박 정책관은 "서울시는 메타버스 기술발전에 따라 공공수요와 민간기술을 결합해 메타버스 시정 활성화와 기술발전에 맞춰 전 연령층이 메타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법·제도 마련도 병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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