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오후 6시 기준 8개월 만에 최다 37명 확진..외국인 14명 감염

이수민 기자 2021. 9. 23.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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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와 전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46명 발생하는 등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있다.

23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광주에서 37명(광주 4762~4798번), 전남에서 9명(전남 2934~2942번)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광주 확진자 수는 지난 1월3일 요양병원발 집단감염이 발생해 68명이 확진 판정받은 이후 약 8개월만에 동시간대 최고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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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대구 베트남 노래주점발 3명 등 9명 추가
23일 오전 광주광역시 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으려는 신민들이 길게 줄지어 서있다.2021.9.23./뉴스1 © News1 박영래 기자

(광주·무안=뉴스1) 이수민 기자 = 광주와 전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46명 발생하는 등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있다.

23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광주에서 37명(광주 4762~4798번), 전남에서 9명(전남 2934~2942번)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광주 확진자 수는 지난 1월3일 요양병원발 집단감염이 발생해 68명이 확진 판정받은 이후 약 8개월만에 동시간대 최고 수치다.

광주는 광산구 소재 외국인 검사에서 1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앞서 광주에서 외국인발 지역감염은 지난달 14일 광산구의 한 교회 목사가 최초로 확진 판정을 받으며 시작돼 교회와 아파트, 물류센터, 제조업체 등으로 확산됐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물류센터와 제조업체 등 외국인을 다수 고용하는 대부분의 사업장에서 추석 연휴 업무 복귀 전 일용직 근로자들에게 코로나19 검사 확인서 제출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전날에는 광주에서 총 8500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이들 중 확인서 제출 용도로 검사를 받은 외국인도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확진된 14명의 외국인들은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중국, 카자흐스탄 국적이다.

지난 21일부터 확산이 이어지고 있는 동구 소재 사우나발 확진자도 2명 추가됐다.

앞서 지표환자인 4704번이 감염원 불명으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뒤 그와 지난 19일 새벽 함께 사우나를 방문한 지인 4명이 확진됐다.

이들의 접촉자를 조사하던 중 전날 지인 중 1명인 4731번의 아들과 배우자가 확진됐고 이날 4730번의 배우자와 지표환자의 가족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동구 목욕탕 관련 누적 확진자는 이용객 5명과 가족 4명 등 총 9명이다.

이밖에 확진자들은 Δ기확진자 관련 11명 Δ조사 중 8명 Δ타시도발 2명 등이다.

전남에서는 추석연휴 가족을 만난 뒤 확진되는 사례가 이어졌다. 지역별로는 순천 3명, 보성·영암 각 2명, 고흥·나주 각 1명이다.

총 9명의 확진자 중 6명이 추석 연휴기간 동안 수도권과 부산 등 타지역에서 온 가족과 만나 확진됐다. 이들 중 3명은 자가격리 중 검사에서 확진됐다.

나머지 3명은 대구 베트남 전용 노래주점발 확진이다. 앞서 대구에서는 지난 20일 베트남 전용 노래주점 종업원 1명이 확진된 후 이 업소 손님들이 방문한 인근 단란주점으로 감염이 확산되며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3명 중 2명은 해당 업소를 직접 방문한 확진자이며 나머지 1명은 전북 군산을 방문했다가 연쇄 감염으로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신규 확진자들의 정확한 감염경로 등을 조사 중이다.

brea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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