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핵심 수비수 FA로 떠나나..레알·PSG에 이어 뮌헨도 영입전 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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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의 핵심 수비수 안토니오 뤼디거(28)가 내년 여름 팀을 떠날 가능성이 더욱더 커지고 있다.
만약 올해까지 재계약에 실패한다면 뤼디거는 내년 1월부터 보스만룰에 따라 타 팀과 자유롭게 대화를 할 수 있으며, 내년 여름에는 자유계약으로 이적할 수 있다.
때문에 이적을 택한다면 내년 여름밖에 없고, 뤼디거는 첼시가 자신의 요구 조건을 들어주지 않는다면 과감하게 재계약을 거부하고 새로운 도전을 택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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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첼시의 핵심 수비수 안토니오 뤼디거(28)가 내년 여름 팀을 떠날 가능성이 더욱더 커지고 있다.
뤼디거는 지난 2017년 첼시로 이적해 줄곧 주전 수비수로 뛰어왔다. 부상으로 고전한 2019-20시즌을 제외하면 매 시즌 공식전 30경기 이상을 출전했다. 190cm의 장신임에도 몸이 유연하며 탄력성이 뛰어났고, 빠른 주력을 앞세워 프리미어리그 템포에 잘 적응했다.
올 시즌도 토마스 투헬(48·독일) 감독으로부터 중용을 받으며 지금까지 프리미어리그 6경기 연속 풀타임을 뛰었다. 주로 스리백에서 왼쪽 중앙 수비수로 나서며 상대 발 빠른 측면 공격수들을 틀어막는 모습을 보여주는 중이다.
하지만 뤼디거는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는 가운데 현재 첼시를 떠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뤼디거측은 주급 20만 파운드(약 3억 2천만 원)를 원하고 있지만, 첼시는 부담스럽다는 입장 속에 선뜻 재계약을 맺지 못하고 있다. 만약 올해까지 재계약에 실패한다면 뤼디거는 내년 1월부터 보스만룰에 따라 타 팀과 자유롭게 대화를 할 수 있으며, 내년 여름에는 자유계약으로 이적할 수 있다.
자연스레 뤼디거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몇몇 팀들이 영입 의사를 드러냈다. 대표적으로 레알 마드리드와 파리 생제르맹(PSG)이다. 두 팀 모두 이적료 없이 데려올 수 있다는 소식에 적극적인 구애를 보내는 중이다. 여기다 최근에는 바이에른 뮌헨까지 영입전에 참전했다.
본 매체(골닷컴) '글로벌 에디션'은 23일(한국시간) "뮌헨은 가장 최근 뤼디거에 관심을 보이는 클럽 중 하나다. 현재 뮌헨은 레알, PSG와 함께 뤼디거의 재계약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 "율리안 나겔스만(34·독일) 감독은 내년 여름 니클라스 쥘레(26)가 떠날 시에 뤼디거를 그 대체자로 생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뤼디거가 떠날 가능성이 더 큰 이유는 그의 나이를 고려했을 때 이적할 수 있는 마지막 시기라는 점이다. 뤼디거는 내년이면 만 29세가 되는데, 30대에 접어들면 사실상 빅클럽으로 이적은 어려워진다. 때문에 이적을 택한다면 내년 여름밖에 없고, 뤼디거는 첼시가 자신의 요구 조건을 들어주지 않는다면 과감하게 재계약을 거부하고 새로운 도전을 택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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