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효과 끝' 경기 오후 6시 511명 확진..전날보다 15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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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지역의 23일 오후 6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닷새 만에 500명대를 기록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11명으로, 전날 동시간대 360명 대비 151명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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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 지역의 23일 오후 6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닷새 만에 500명대를 기록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11명으로, 전날 동시간대 360명 대비 151명 늘어났다.
전날에 비해 확진자가 급증한 것은 진단검사 건수가 줄어들면서 확진자도 감소하는 ‘연휴효과’가 끝났기 때문으로 보인다.
전주 목요일(16일) 동시간대 579명과 비교해서는 68명 줄어든 수치다.
최근 동시간대 도내 신규 확진자를 보면 지난 13일 391명, 14일 543명, 15일 564명, 16일 579명, 17일 520명, 18일 512명, 19일 453명, 20일 332명, 21일 224명, 22일 360명을 기록하고 있다.
고양의 한 교회에서는 장례식장 조문을 매개로 한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다.
고양시에 따르면 지난 16일 서울시 확진자와 접촉 후 감염된 확진자에 대해 역학조사를 벌이던 중 이 확진자가 앞선 14일 고양시 일산의 한 장례식장에 다녀간 것을 확인했다.
이에 해당 장례식장에 다녀간 참석자들에 대한 전수검사에 들어간 후 17일 집단조문을 다녀간 A교회 교인 등 4명이 확진된데 이어 연휴 첫날인 18일에도 교인 등 8명이 확진됐다.
확진자가 늘어나자 보건당국은 추석 연휴 직전 장례식장 조문객 600여명에게 코로나19 검사를 안내하는 문자를 발송한데 이어 A교회 교인들의 집단조문을 통해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고 판단해 이 교회 교인들도 모두 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했다.
또한 A교회에 대해 집합금지와 함께 영상예배로 전환할 것을 요청했다.
그러나 추석 연휴기간에도 이 교회에서는 계속해서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19일 11명, 20일 3명, 22일 6명, 23일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누적 확진자는 35명이다.
한편 해당 장례식장에는 직원 11명이 근무 중이었지만 이들 모두 2차 접종 완료자들로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지난 11일 첫 확진자가 나왔던 안산 단원구 소재 한 원단제조업체에서는 이날 외국인 근로자 1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73명으로 늘었다.
방역당국은 이에 업체 전체 직원 등 관계자 296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12~14일 직원 13명, 16일 27명 등이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추석 연휴 기간에도 감염자 발생이 계속됐다.
전체 확진자 중 업체 직원은 63명(외국인 53명·내국인 10명)으로 나타났다. 다른 10명은 확진 직원의 가족·지인 등 n차 감염으로 파악됐다.
이밖에 주요 감염원별 감염 사례는 여주시 제조업 관련 3명(누적 16명), 화성시 건설현장2 관련 2명(누적 17명), 화성시 정수기제조업 관련 1명(누적 21명), 용인시 대학교체육부 관련 1명(누적 12명) 등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명, 확진자 접촉에 의한 순차감염자는 224명, 감염경로를 파악 중인 확진자는 207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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