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플랜더스만의 캠핑법 '홈보트 글램핑' !

조성란 기자 입력 2021. 9. 23.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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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곳곳에 캠핑 붐이 불고 있듯 벨기에 플랜더스도 예외가 아니다.

다만 플랜더스에선 숲속 캠핑보다는 보트를 이용한 '홈보트 글램핑(Homeboat Glamping)'이 대세다.

 물위에 떠있는 럭셔리 캠핑으로 불리는 '홈보트 글램핑'은 이름 그대로 모든 시설과 장비가 갖추어진 개별 보트와 고급스러운 야외 캠핑을 결합한 형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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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세계 곳곳에 캠핑 붐이 불고 있듯 벨기에 플랜더스도 예외가 아니다. 다만 플랜더스에선 숲속 캠핑보다는 보트를 이용한 '홈보트 글램핑(Homeboat Glamping)'이 대세다. 


물위에 떠있는 럭셔리 캠핑으로 불리는 '홈보트 글램핑'은 이름 그대로 모든 시설과 장비가 갖추어진 개별 보트와 고급스러운 야외 캠핑을 결합한 형태다.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꾸며진 보트는 대부분 2개 이상의 객실과 거실, 욕실, 냉장고를 포함한 각종 주방시설, 에어컨과 TV, 세탁기, 와이파이는 물론 주변을 감상할 수 있는 야외 테라스 등을 갖추고 있다. 보트 규모에 따라서 바비큐 시설과 수영장까지 갖추고 있는 홈보트도 있다. 


홈보트는 플랜더스 주요 도시 내 항구나 아름다운 자연이 펼쳐진 근교 등 접근성이 편리한 곳에 정박된 스타일의 숙박시설로, 별도의 보트 운전 면허증은 필요하지 않다. 


예약자가 보트 전체를 통째로 사용하기 때문에 가족단위 여행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사생활 보호는 물론 요즘처럼 거리두기 휴가에 완벽한 숙박시설로 인기가 
높다. 차를 가지고 오는 이용객을 위해 별도의 주차 공간도 제공한다. 


홈보트 글램핑은 비대면 시대에 맞게 체크인도 스마트록을 이용해 셀프로 할 수 있으며, 장기로 홈보트 글램핑을 하는 사람들을 위해 보트가 정박해 있는 항구에는 투숙자 전용 카드로 이용할 수 있는 스포츠 센터 등 다양한 편의 시설도 갖추고 있다. 무엇보다도, 반려동물의 시대에 맞춰 반려동물도 홈보트 글램핑에 승선할 수 있다. 


홈보트는 규모와 내부 시설에 따라 이용 요금이 다양하며, 평균적으로 하루에 약 10-15만원 정도면 이용할 수 있어 가성비 좋은 숙박시설로도 각광받고 있다. 


<사진 / 플랜더스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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