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코로나 전국민 70% 접종완료 이후"..내일부터 다시 6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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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소식도 짚어보겠습니다.
정부가 단계적 일상 회복, 이른바 '위드(with) 코로나'로 나아가기 위해선 국민 백신 접종 완료율이 70%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선 백신을 예약하지 않는 사람들의 참여를 끌어내는 것이 관건일 텐데요. 김기송 기자와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정부가 단계적 일상 회복과 관련해 다소 신중한 입장을 드러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손영래 중수본 사회 전략 반장은 "전 국민의 70%가 완전 접종을 완료하는 시점 자체가 위드 코로나 시행을 위한 기본적인 전제"라고 밝혔습니다.
오늘 0시 기준 1차 접종자는 인구 대비 71.2%, 완료율은 43.2% 수준입니다.
정부는 다음 달 말까지 국민의 70%인 3천6백만 명에 대해 2차 접종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이 목표를 달성하려면 미 접종자, 그러니까 백신을 예약하지 않는 사람들의 참여를 끌어내는 것이 관건인데요.
만 18세 이상 미 접종자는 55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지난 18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이들에게 백신 예약 기회를 한 번 더 줬는데, 현재 대상자 중 1.2%만이 백신을 예약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백신 예약을 독려하기 위해 추가 인센티브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앵커]
내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다시 강화되죠?
[기자 2]
그렇습니다.
오늘(23일)까지가 4단계 지역 예방접종 완료자 포함 8명까지 가정 내 가족모임 예외가 인정되는 마지막 날입니다.
내일(24일)부터는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되는 수도권에서는 백신 미접종자나 1차 접종자는 오후 6시까지 4명, 그 이후에는 2명까지만 만날 수 있습니다.
접종을 모두 마친 인원이 함께한다면 최대 6명까지 모일 수 있습니다.
요양병원과 시설 면회는 거리두기 단계와 상관없이 일요일인 26일까지 계속됩니다.
한편 정부는 다음 주 월요일에 4분기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 계획을 공개하기로 했는데 이때 소아, 청소년, 임신부, 그리고 부스터 샷 대상과 일정 등도 발표합니다.
[앵커]
김기송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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