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박지원-조성은 공모 의혹' 고발인 조사.."입건 여부는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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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박지원 국가정보원장과 제보자 조성은씨가 서로 공모해 '고발사주' 의혹을 제기했다는 이른바 '제보사주' 의혹과 관련해 최근 고발인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공수처에서 고발장 접수 이틀 만에 고발인 조사를 진행한 것이다.
공수처 관계자는 고발인 조사 여부에 대해 "확인해줄 수 없다"면서도 "입건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고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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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입건 여부는 미정..공수처 "검토하고 있어"
(서울=뉴스1) 류석우 기자,장은지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박지원 국가정보원장과 제보자 조성은씨가 서로 공모해 '고발사주' 의혹을 제기했다는 이른바 '제보사주' 의혹과 관련해 최근 고발인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아직 정식 수사 전 단계로, 입건 여부에 대해선 검토 중이다.
23일 법조계 및 정치권에 따르면 공수처 사건분석조사담당관실은 지난 15일 이번 사건을 고발한 윤석열 캠프 측 변호인을 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앞서 윤 캠프 정치공작 진상조사 특별위원회는 지난 13일 공수처에 박지원 원장과 조씨, 성명불상자 1인을 국가정보원법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이후 공수처에서 고발장 접수 이틀 만에 고발인 조사를 진행한 것이다. 공수처 관계자는 고발인 조사 여부에 대해 "확인해줄 수 없다"면서도 "입건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고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캠프 측은 뉴스버스가 지난 2일 고발사주 의혹을 보도하기 한 달 전쯤인 8월11일 서울의 한 호텔 식당에서 박 원장과 조씨가 만난 것이 제보를 사전에 공모한 정황이라고 보고 있다.
아울러 이는 국정원의 정치개입이라며 신속한 수사 착수를 촉구해왔다. 반면 조씨는 제보 사주 의혹이 아닌 공익 제보라며 맞서고 있는 상황이다.
sewry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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