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 빵 운송 방해..민주노총 화물연대 노조원 첫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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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뜨 등 SPC그룹 가맹점에 빵과 재료 등 운송을 막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소속 노조원이 구속됐다.
23일 경찰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은 업무방해 혐의로 청구된 A씨 구속영장을 지난 21일 발부했다.
A씨는 지난 15일 저녁 세종시 부강면 한 도로에서 파리바게뜨 상품을 싣고 가던 화물차 운행을 방해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SPC 사업장을 상대로 한 화물연대 운송 거부 파업과 관련해 전국 첫 구속 사례인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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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뜨 등 SPC그룹 가맹점에 빵과 재료 등 운송을 막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소속 노조원이 구속됐다.
23일 경찰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은 업무방해 혐의로 청구된 A씨 구속영장을 지난 21일 발부했다.
A씨는 지난 15일 저녁 세종시 부강면 한 도로에서 파리바게뜨 상품을 싣고 가던 화물차 운행을 방해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SPC 사업장을 상대로 한 화물연대 운송 거부 파업과 관련해 전국 첫 구속 사례인 것으로 파악됐다.
다른 노조원 7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화물연대는 이날 세종시 SPC삼립 세종공장 앞에서 투쟁 결의대회를 열었다. 연대 측은 이번 파업은 열악한 노동조건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사측이 이권 다툼인 것처럼 포장해 계약 해지를 통보하는 등 악의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조치가 시행 중인 세종시 상황에 맞춰 규정 위반 여부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세종시는 대규모 집회에 따른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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