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회서 15억 모금' 전광훈, 기부금법 위반 혐의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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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가 광화문 집회에서 불법 모금을 한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됐다.
23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0부(부장검사 진현일)는 전 목사를 지난 14일 기부금품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전 목사는 2019년 서울 광화문 광장 일대와 청와대 앞 등에서 '문재인 하야 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 등이 주최한 집회에 참석해 집회 참가자들에게 헌금봉투를 돌리는 등 모금을 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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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019년 광화문 등지에서 헌금봉투 돌려
1000만원 이상 모금 시 기부금품법 위반
경찰 지난해 송치해…검찰, 불구속 기소
[서울=뉴시스] 이기상 기자 =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가 광화문 집회에서 불법 모금을 한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됐다.
23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0부(부장검사 진현일)는 전 목사를 지난 14일 기부금품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전 목사는 2019년 서울 광화문 광장 일대와 청와대 앞 등에서 '문재인 하야 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 등이 주최한 집회에 참석해 집회 참가자들에게 헌금봉투를 돌리는 등 모금을 한 혐의를 받는다.
전 목사가 이렇게 모은 금액은 약 1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부금품법상 행정안전부 등 관계 기관에 등록하지 않고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1000만원 이상 모금해서는 안된다.
앞서 지난해 5월께 서울중앙지검은 서울 종로경찰서가 송치한 해당 사건을 보강수사가 필요하다며 한차례 되돌려보낸 바 있다.
이후 종로경찰서는 지난해 12월31일 다시 한번 전 목사를 검찰에 송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akeup@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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