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호재' 셀트리온 3형제 모처럼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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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과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세에 지지부진했던 셀트리온 3형제(셀트리온, 셀트리온제약,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가 23일 일제히 상승했다.
코로나19 항원 신속진단키트를 미국 내 공급한다는 소식과 코로나19 치료제 정식 허가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 셀트리온은 체외진단 전문기업 휴마시스와 공동개발한 코로나19 항원 신속진단키트 '디아트러스트'를 미국 자회사 셀트리온USA를 통해 미국 내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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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제도 식약처 정식 허가
기관과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세에 지지부진했던 셀트리온 3형제(셀트리온, 셀트리온제약,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가 23일 일제히 상승했다. 코로나19 항원 신속진단키트를 미국 내 공급한다는 소식과 코로나19 치료제 정식 허가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셀트리온제약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만400원(6.77%) 오른 16만4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셀트리온(3.27%)과 셀트리온헬스케어(1.78%) 역시 동반 상승했다.
이날 셀트리온은 체외진단 전문기업 휴마시스와 공동개발한 코로나19 항원 신속진단키트 '디아트러스트'를 미국 자회사 셀트리온USA를 통해 미국 내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의 미국 자회사 셀트리온USA는 미국 국방부 산하 조달청(DLA)이 진행하는 구매사업에서 공급업체로 최종 선정돼 빠르면 다음달 1일부터 군시설, 요양원, 지역검사소, 주요 시설물 등 미국내 2만5000개 지정 조달처로 디아트러스트 항원 신속진단키트의 주 단위 공급을 시작한다.
계약기간은 내년 9월 16일까지로 계약금액은 상황에 따라 최대 7382억원까지 늘어날 수 있다. 이는 이번에 선정된 공급업체 중 가장 큰 규모다.
이와 함께 지난 17일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정식 품목 허가를 취득했다는 소식도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탰다. 이번 렉키로나 정식 품목허가는 지난 2월 조건부 허가 이후 약 7개월여 만이다.
증권업계에서는 렉키로나가 셀트리온의 실적과 주가 향방을 결정지을 것으로 예상했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 실적보다 하반기 렉키로나의 글로벌 승인이 더 중요하다"며 "9~10월 레퍼런스 승인을 받는 유럽국가들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는 관련 국가의 비축물량 계약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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