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혹 정면 반박나선 KT 팀장 "그런 사실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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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굴지의 한 통신사에서 근무하던 직원이 직장 내 괴롭힘을 주장하며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는 의혹이 국민청원 게시판을 통해 제기된 가운데, 당사자로 지목된 팀장은 "진실을 밝혀질 것"이라고 해당 의혹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했다.
KT 팀장 A씨는 23일 언론을 통해 밝힌 입장문에서 "고인이 우리 팀원이라 저도 무척 힘들지만, 유족들의 아픔만큼은 아닐 거라 생각하고 직장내 괴롭힘이라는 일방적인 주장에도 침묵하고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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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족 "父 직장 내 괴롭힘으로 극단적인 선택"
KT 팀장 A씨는 23일 언론을 통해 밝힌 입장문에서 "고인이 우리 팀원이라 저도 무척 힘들지만, 유족들의 아픔만큼은 아닐 거라 생각하고 직장내 괴롭힘이라는 일방적인 주장에도 침묵하고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우선 "직장생활 32년 차로 팀장을 10년째 맡고 있다"며 "국민청원에 올라온 나이 어린 젊은 팀장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유서 내용에 대해 "구체적으로 못살게 군 내용이 없다. 그런 사실이 없다"며 "나이도 제가 더 많고, 업무 관련 사항도 제대로 얘기를 해본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저도 평범하게 그저 하루하루 일을 하는 직원"이라며 "진심으로 고인에게 명복을 빌지만 욕설, 뒷담화, 괴롭힘에 대해서는 노동부의 철저한 조사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KT 측은 이날 "객관적인 조사를 위해 고용노동부에 조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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