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이 마약 송사 마무리, 활동 동력 얻나 [이슈&톡]

김지하 기자 입력 2021. 9. 23. 17: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그룹 마약 구매·투약 혐의를 받은 그룹 아이콘 출신 가수 비아이(본명 김한빈)의 송사가 마무리됐다.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받은 후 검사와 비아이 모두 항소를 하지 않으며 형이 확정됐다.

1심 판결 이후 비아이와 검사의 항소가 없어 형이 확정될 전망이다.

마약류 범죄를 향한 시각이 날카로운만큼 화살이 비아이를 뚫고 동료들에게 향할 정도로 부정 여론이 거셌지만, 송사가 마무리되며 어느 정도 활동 동력을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비아이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그룹 마약 구매·투약 혐의를 받은 그룹 아이콘 출신 가수 비아이(본명 김한빈)의 송사가 마무리됐다.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받은 후 검사와 비아이 모두 항소를 하지 않으며 형이 확정됐다.

재판 중 앨범 발매, 타 가수 앨범에 피처링 참여 등의 활동으로 구설에 올랐던 바, 활동에도 동력을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

비아이는 지난 1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3부(부장판사 박사랑·권성수·박정제)에서 열린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등 혐의 선고 공판에서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150만원의 추징과 80시간의 사회봉사, 40시간의 약물치료 강의 수강도 명했다. 1심 판결 이후 비아이와 검사의 항소가 없어 형이 확정될 전망이다.

비아이는 지난 2016년 4월 공익제보자 H씨를 통해 LSD, 대마초 등의 마약을 구매하고, 이 가운데 일부를 여러 차례 투약·흡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사실이 드러나며 아이콘에서 탈퇴했고, YG엔터테인먼트에서도 나왔다. 이후 아이오케이컴퍼니에 사내이사 겸 소속 가수가 돼 솔로 활동을 해왔다.

하지만 비난 여론이 만만치 않았다. 최종 판결 내용을 대기 중인 상황에서 지난 6월 데뷔 7년만에 첫 솔로 앨범을 발표해 논란이 됐다.

비아이를 지지하고 응원한 동료들도 되려 구설에 올랐다. 해당 앨범 발매 전인 5월 비아이가 올린 싱글 ‘갓 잇 라이크’ 홍보글에 아이콘 멤버인 바비가 응원 댓글을 남긴 것을 두고 논란이 일었다.

지난 9일 정규 3집 ‘포 온리’를 발매한 이하이는 앨범 수록곡 ‘구원자’의 피처링과 뮤직비디오에 참여한 비아이를 ‘의리남’으로 지칭하며 응원해 뭇매를 맞기도 했다.

마약류 범죄를 향한 시각이 날카로운만큼 화살이 비아이를 뚫고 동료들에게 향할 정도로 부정 여론이 거셌지만, 송사가 마무리되며 어느 정도 활동 동력을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

비아이는 1심 선고 이후 “앞으로의 시간을 반성하고 돌아보면서 살겠다”면서 “나로 인해 마음 아프셨던 분들에게 용서받을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소속사 역시 “향후 아티스트 활동에 대해 진정성 있는 자세와 마음을 가지고 건강하고 올바른 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마음을 다해 돕고자 한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안성후 기자]

비아이 | 아이콘



[ Copyright ⓒ * 세계속에 新한류를 * 연예전문 온라인미디어 티브이데일리 (www.tvdaily.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Copyright © 티브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