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 영화 선구자' 멜빈 반 피블스 감독, 89세 별세..영화계 애도 [N해외연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흑인 영화계 대부 멜빈 반 피블스(Melvin Van Peebles) 감독이 세상을 떠났다.
멜빈 반 피블스 감독은 '흑인 영화계의 대부'로 불리는 유명 감독으로 대표작으로는 '워터멜론맨'(1970)과 '스위트 스위트백스 배다스 송'(1971) 등이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흑인 영화계 대부 멜빈 반 피블스(Melvin Van Peebles) 감독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89세.
22일(현지시간) CNN, 버라이어티 등 미국 매체에 따르면 멜빈 반 피블스는 지난 21일 저녁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 그의 아들이자 배우인 마리오 반 피블스는 이날 아버지의 죽음을 알리며 "아버지는 흑인들에게도 이미지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다, 천가지 말보다 하나의 이미지가 중요하다면, 영화의 가치는 무엇이겠나, 우리(흑인들)는 (영화 속에서)성공한 우리를 보길 원했고, 자유로워진 우리를 볼 필요가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진정한 해방은 식민지 개척자들의 정신을 모방하는 데서 오는 것이 아니다, 모든 사람들의 힘과 아름다움, 그리고 그들이 서로 연결돼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데서 온다"며 아버지의 업적을 재해석했다.
멜빈 반 피블스 감독은 '흑인 영화계의 대부'로 불리는 유명 감독으로 대표작으로는 '워터멜론맨'(1970)과 '스위트 스위트백스 배다스 송'(1971) 등이 있다. 또한 그는 아들인 배우 마리오 반 피블스가 각본, 자신이 연출을 맡고 부자가 함께 주연을 맡은 영화 '아이덴티티 크라이시스'(1989)를 선보이기도 했다.
버라이어티는 멜빈 반 피블스의 대표작 '스위트 스위트백스 배다스 송'(1971)에 대해 "(당시 다른 영화들 보다)몇 배는 더 획기적인 영화"라고 표현하며 멜빈 반 피블스 감독이 직접 제작비를 구하고 배급한 이 영화가 현대 인디 영화의 생태계를 형성하는 데 일조했다고 평했다.
또한 '문나이트'의 배리 젠킨스 감독은 "그는 매 순간 모든 프레임을 최대한 활용했다, 고백하건대 내가 그와 함께 시간을 보낸 마지막 때는 수년 전이었지만, 그날 밤 그는 완전히 자신의 본모습을 보여주며 즐거워했다, 그는 완전히 살아있었다"라며 자신의 SNS에 애도의 글을 올렸다.
eujenej@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격앙' 민희진, 긴급 기자회견서 "시XXX·지X·양아치·개저씨" 거침없는 발언
- 이종훈, XX 왁싱 받다가 당황…여자 관리사, 민망 자세 때 "팬이다" 고백
- 바람피워 아내 숨지게 한 가수 사위, 장인 재산 노리고 재혼은 거부
- '졸혼' 백일섭 "아내 장례식? 안 갈 것…소식 듣기 싫고 정 뗐다" 단호
- 김제동 "이경규 '쟤 때문에 잘렸다' 말에 내 인생 몰락…10년간 모든 게 망했다"
- "대낮 버스서 중요 부위 내놓고 음란행위한 그놈…남성들 타자 시치미 뚝"
- 이다해 "4시간 100억 버는 中 라이브커머스…추자현과 나 2명만 진행 가능"
- 김윤지, 임신 6개월차 맞아? 레깅스 입고 탄탄한 몸매 공개 [N샷]
- '10월 결혼' 조세호, 용산 주상복합 아파트에 신혼집 마련…"한달 전 이사" [공식]
- 서유리, 전남편 최병길 뒷담화 "살찐 모습 싫어, 여자도 잘생긴 남편 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