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등병의 편지' 김현성, '자랑스러운 여주인상' 수상

김평석 기자 2021. 9. 23.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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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등병의 편지', '가을 우체국 앞에서' 등을 만든 가수 겸 작곡가 김현성씨(59·'노래의 인문학' 대표)가 23일 열린 제9회 여주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자랑스러운 여주인상'을 수상했다.

김씨는 시상식에서 "한라산에 안 가본 제주도민이 꽤 되듯이 구석구석 아름다운 여주의 진면목을 잘 모르는 시민들이 많은 것 같다"면서 "앞으로 황학산과 여강, 오곡나루 축제 주제곡 등 아름다운 여주를 위한 노래를 계속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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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를 위한 노래 계속 만들 것"
김현성씨(왼쪽)가 ‘자랑스러운 여주인상’을 수상한 뒤 이항진 여주시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여주시 제공) © News1

(여주=뉴스1) 김평석 기자 = ‘이등병의 편지’, ‘가을 우체국 앞에서’ 등을 만든 가수 겸 작곡가 김현성씨(59·‘노래의 인문학’ 대표)가 23일 열린 제9회 여주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자랑스러운 여주인상’을 수상했다.

김현성씨는 친일 작곡가 논란으로 사용이 중지된 여주시가(市歌)의 작곡을 맡아 지난해 9월 여주시민의 날에 새 시가 ‘꿈꾸는 여주’를 발표했다.

또 ‘전철을 타고 여주를 가보자’, ‘여주 행복을 보여줄게’, ‘여주시 로고송1, 2’ 등 여주시를 위한 다양한 테마곡을 제작해 시에 기부했다.

세종국악당, 여주도서관 등에서 ‘노래로 듣는 시’를 공연하고 시민 밴드의 연주와 음악활동을 꾸준히 지도하고 있다.

김씨는 2002년 여주 흥천면으로 이주한 이후, 서울과 여주를 오가며 대중음악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씨는 시상식에서 “한라산에 안 가본 제주도민이 꽤 되듯이 구석구석 아름다운 여주의 진면목을 잘 모르는 시민들이 많은 것 같다”면서 “앞으로 황학산과 여강, 오곡나루 축제 주제곡 등 아름다운 여주를 위한 노래를 계속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항진 여주시장은 “여주시가(市歌)는 시를 상징하는 노래이고 ‘전철을 타고 여주를 가보자’ 등은 GTX 도입을 염원하는 시민의 마음을 담은 곡”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여주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여주시민의 날’ 행사를 취소하고 여성회관에서 시상식만 진행했다.

ad2000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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