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美서 인재 모시기..김준·지동섭 사장 총출동

원호섭 입력 2021. 9. 23. 17:45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향후 유럽·日로 영입선 확대
김준 총괄사장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이 '카본 투 그린' 전략 달성을 위한 글로벌 인재 영입을 위해 다음달 미국 출장길에 오른다.

SK이노베이션이 다음달 2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글로벌 포럼'을 열고 인재 영입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글로벌 포럼에서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 친환경 소재 등 회사가 집중적으로 육성 중인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우수 인재들을 대거 초청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존에 미국 동부 뉴저지에서 진행해온 행사를 핵심 기술 인재가 밀집한 샌프란시스코에서 열기로 했다.

핵심 인력을 영입하기 위한 행사인 만큼 경영진이 직접 나선다. 김준 총괄사장은 참석자들에게 직접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회사가 추구하고 있는 그린 비즈니스의 청사진을 설명하고 미래 비전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김 사장은 "회사의 경쟁력은 우수한 인력 확보에서 시작한다"며 "회사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인재를 채용해 파이낸셜 스토리 완성과 기업 가치 혁신 전략인 카본 투 그린을 반드시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동섭 배터리사업 대표도 회사를 글로벌 배터리 최고 기업으로 키우겠다는 의지를 갖고 미국으로 향한다. 이성준 환경과학기술원장, 이장원 배터리연구원장 등 회사 핵심 기술의 연구개발(R&D)을 진두지휘하는 임원들도 현장에서 스카우트 대상자들과 심도 있는 토론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와 소재 사업을 필두로 친환경 사업으로 체질을 바꾸고 있다. 배터리 사업은 다음달 1일 분사해 본격적인 도약을 준비한다.

[원호섭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