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성화 최종주자에 코로나·올림픽·호국·미래 영웅들 뛴다

정우용 기자 2021. 9. 23.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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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영웅, 코로나영웅, 올림픽영웅, 미래 영웅들이 제102회 전국체전에 성화 최종 주자로 나선다.

이날 보고회에서 경북도는 독립유공자 자손· 6.25 참전유공자 등 호국영웅과 코로나 영웅인 경북 의료인, 올림픽메달리스트인 올림픽 영웅, 구미시소년소녀합창단 등 미래 영웅 등이 제102회 전국체전 성화봉송 최종 주자로 나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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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8∼14일, 47개 종목 8900명 참가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10월20∼25일
23일 구미시에서 열린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및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최종 준비상황 보고회를 마친 이철우 경북지사와 장세용 구미시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9.23/© 뉴스1

(구미=뉴스1) 정우용 기자 = 호국영웅, 코로나영웅, 올림픽영웅, 미래 영웅들이 제102회 전국체전에 성화 최종 주자로 나선다.

경북도는 23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및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최종 준비상황 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에서 경북도는 독립유공자 자손· 6.25 참전유공자 등 호국영웅과 코로나 영웅인 경북 의료인, 올림픽메달리스트인 올림픽 영웅, 구미시소년소녀합창단 등 미래 영웅 등이 제102회 전국체전 성화봉송 최종 주자로 나선다고 밝혔다.

최종 주자들의 구체적인 이름은 대회의 극적인 하이라이트를 위해 비공개로 했다.

개회식 공연은 '탈환의 시대를 열다'를 주제로 Δ선수들의 도전기록과 기록의 탈환 Δ경북 위상의 탈환 Δ평범한 일상의 탈환 등의 내용을 담는다.

경북도는 사상 초유의 전국체전 고등부 단독개최 결정으로 위축된 체육계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10월 4일 도청 새마을광장에서 성화 합화 및 출발식을 시작으로 대회 분위기 조성에 나선다.

전국체전 성화는 10월 3일 강화군 마니산에서, 장애인체전은 같은 날 구미 금오산에서 각각 채화하며 공개 모집한 798명의 성화 주자가 경기장이 있는 13개 시·군 102개 구간 1013km를 봉송한다.

전국체전 개회식은 단계적 일상회복의 모범사례로 만들기 위해 AI 안내 로봇, 방역물품 서빙 로봇, 로봇 물고기 미로 등을 도입해 첨단과학을 선보이고, 지역예술인이 참여해 화려한 공연과 최첨단 무대 영상을 보여주며 TV나 온라인으로 생중계된다.

특히,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2020 도쿄올림픽의 사례를 분석·보완해 선제 방역 4단계 적용 등 철저한 방역관리 매뉴얼을 수립해 운영한다.

참가자 전원이 대회참가 48시간 전 PCR 검사를 받고 음성으로 확인된 경우에만 전용 차량으로 이동해 체전에 참가할 수 있고, 대회 기간에도 3일마다 PCR 검사를 시행할 방침이다.

아울러 대회 기간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접촉자가 발생할 경우, 경기장마다 운영하는 방역 택시와 119구급차로 격리·이송하는 체계를 마련했다.

내달 8~14일 7일간 구미 시민운동장 등 61개 경기장에서 열리는 제102회 전국체전은 1995년 제76회 포항, 2006년 제87회 김천에 이어 15년 만에 경북에서 열리는 세 번째 대회로 코로나 이후 '대한체육 새로운 100년의 출발'이라는 상징성과 역사성을 담고 있다.

코로나19로 사상 최초로 고등부만 참가해 열리는 이번 전국체전에는 47개 종목에 선수 7461명과 임원 1463명 등 8924명이 참가한다.

내달 20~25일 6일간 구미 시민운동장 등 36개 경기장에서 열리는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선수부, 동호인부 30개 종목에 9171명의 선수 및 임원이 참가한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제102회 전국체전이 코로나 19로 인해 고등부 단독개최로 참가 규모가 축소되고, 무관중 경기 등 많은 아쉬움이 있지만 이번 체전을 단계적 일상회복을 선도하는 국민화합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도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newso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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