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7세 백신' 계획 가시화..유은혜 부총리, 내일 교육감과 간담회

(서울=뉴스1) 김진환 기자 = 추석 연휴로 주춤했던 코로나19 백신 접종 속도가 다시 빨라진다. 정부는 1차 백신 접종률 목표치를 80%로 높여 잡고 다음 달 말까지 국민의 70%인 3천6백만 명에 대한 접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백신 접종 권고대상이 아니었던 12~17세 소아·청소년과 임신부에 대한 접종계획은 이르면 다음 주쯤 발표할 예정이다. 사진은 23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문화체육센터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예방 접종센터에서 접종 후 이상반응 모니터링실에서 대기하고 있는 시민들의 모습. 2021.9.23/뉴스1

오는 27일 12~17세 소아청소년의 코로나19(COVID-19) 백신접종 계획이 나온다. 교육당국은 학사운영 계획을 같은 날 발표한다.

23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오는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대면으로 전국 시도교육감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날 간담회는 12~17세 소아청소년의 코로나19 백신접종 세부 시행방안 지원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교육부는 그동안 논의했던 방역당국과 관련 전문가들의 의견을 공유하고 백신접종 일정 및 대상 등 추진 관련 세부사항, 백신접종에 따른 교육과정 운영 방안, 백신접종 관련 유의사항 등에 대한 의견을 청취한다.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은 질병관리청과 공유한다.

질병관리청은 오는 27일 소아청소년과 임신부의 코로나19 백신접종 계획을 포함한 '코로나19 예방접종 4분기 시행계획'을 발표한다. 교육부는 이에 맞춰 학사운영 등 구체적인 방안을 27일 오후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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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수 기자 gustn9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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