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영일대 해상누각 새단장..각종 보수공사 마쳐

강진구 2021. 9. 23. 17: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북 포항시는 지난 5월 착공한 영일대 해상누각 보수공사를 추석 전 준공해 시설을 재개방했다고 23일 밝혔다.

영일대해수욕장 백사장과 누각을 연결하는 80m 길이의 인도교와 해상누각에는 전망데크가 설치돼 있어 바다 위 전망공간으로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최무형 시 해양산업과장은 "이번 전반적인 시설 보수를 통해 영일대 해상누각이 시민들을 위한 문화휴식공간이자 다시 찾고 싶은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최근 보수공사를 거쳐 추석 전 개방한 영일대 해상누각.(사진=포항시 제공) 2021.09.23.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지난 5월 착공한 영일대 해상누각 보수공사를 추석 전 준공해 시설을 재개방했다고 23일 밝혔다.

영일대 해상누각은 총 공사비 30억 원을 들여 지난 2013년 개장했다. 영일대해수욕장 백사장과 누각을 연결하는 80m 길이의 인도교와 해상누각에는 전망데크가 설치돼 있어 바다 위 전망공간으로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하지만 해상누각은 해풍에 취약한 전통 목조건물로 지어져 시간이 지남에 따라 온도와 습도에 쉽게 변형되고 균열이 발생해 대들보와 기둥, 바닥마루 등 주요 구조부에 대한 목재균열과 부식이 진행돼 왔다. 미관훼손과 시설안전 등에 대한 문제도 지속적으로 대두돼 왔다.

이에 시는 영일대 도시생활개선사업의 일환으로 3억 원의 공사비를 들여 목재 주요 구조부에 대한 균열 보수와 부식된 목재에 대한 치목공사를 시행했다. 건조수축으로 인한 추가적인 목재 균열을 방지하기 위한 보강공사도 추진했다.

전통방식의 방습과 방부기능을 갖는 옻칠도장으로 목재의 내구성도 증대했다. 야간 해상누각의 경관을 밝혀줄 경관조명도 새롭게 정비했다.

시는 이번 정비로 영일대 해상누각이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지역의 대표적인 휴식공간과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무형 시 해양산업과장은 “이번 전반적인 시설 보수를 통해 영일대 해상누각이 시민들을 위한 문화휴식공간이자 다시 찾고 싶은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r.kang@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