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에 경례, 강아지 젖도 물렸다" 배우 하석진 군 가혹 행위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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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석진이 과거 군복무 당시 선임으로부터 당한 가혹 행위를 폭로했다.
하석진은 이 영상에서 'D.P.'에 대해 "다 보지는 않았지만 대단히 현실적이라서 재밌게 보고 있는 작품"이라며 "입이 근질근질해서 군대 썰을 나직하게 풀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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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석진은 지난 17일 자신의 유튜브 계정에 '전투경찰(전경) 출신 하석진이 D.P. 보다 킹 받는 순간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D.P.’는 탈영한 병사를 체포하기 위해 사복을 입고 활동하는 군무이탈 체포조(Deserter Pursuit)의 이야기를 다룬 넷플릭스 드라마다. 군 가혹 행위의 심각성이 수면 위에 오른 ‘제 28보병사단 의무병 살인사건’(윤 일병 사건)이 일어난 2014년을 배경으로 한다.
하석진은 이 영상에서 'D.P.'에 대해 "다 보지는 않았지만 대단히 현실적이라서 재밌게 보고 있는 작품"이라며 "입이 근질근질해서 군대 썰을 나직하게 풀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광주 광산경찰서에서 민원인과 차량을 통제하는 업무를 했는데 당시 경찰서에 저보다 3개월 정도 일찍 들어온 강아지 '깽수'가 있었다. 그 '깽수'가 저보다 고참이라고 저는 개한테 경례를 해야 했다"고 전했다.
하석진은 또한 "고참 중에 양 씨라는 'D.P.' 속 황장수 병장과 비슷한 악마 같은 캐릭터가 있었다. 새벽에 집합시키는 무서운 사람이었는데 안 어울리게 개를 너무 사랑했다"면서 "깽수 새끼 중에 젖병을 안 무는 강아지가 있어서 저를 포함 막내들 네 명을 다 집합시킨 적이 있었다. 윗도리를 까서 저희 젖꼭지에 우유를 떨어뜨려 도구화를 한 거였다"고 충격적인 일화를 털어놨다.
그러면서 "설마 먹겠나 싶었는데 새끼 강아지가 내 걸 먹더라. 막내 시절 경비실 안에서 강아지 수유를 했던 슬픈 기억이 있다"라고 토로했다.
더불어 "전날 고참에게 더럽게 맞아서 퉁퉁 부은 상태로 새벽 근무를 서고 있던 적도 있다"며 "부사관이 '하석진이, 적응 잘하고 있나'라고 하더라. 그런데 얼굴을 맞아 부어 있으니 '살만한가 보다. 얼굴에 왜 이렇게 살이 쪘어?' 이러더라. 희망이 절망으로 바뀌었던 기억이 있다"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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