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헬스케어 키우는 삼성..美 '알파메디컬' 투자

민혜정 2021. 9. 23.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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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의 투자 자회사 삼성넥스트는 미국 의료 플랫폼 스타트업 '알파메디컬' 투자에 참여했다고 23일 밝혔다.

삼성넥스트는 5월과 6월 원격의료 스타트업 '휴마'와 피트니스·헬스케어 플랫폼 업체 '테라'에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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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전용 원격 의료 플랫폼과 시너지 노려..헬스케어 스타트업 투자 확대

[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삼성이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엔 여성 전용 원격 의료 플랫폼 투자도 진행했다.

삼성전자의 투자 자회사 삼성넥스트는 미국 의료 플랫폼 스타트업 '알파메디컬' 투자에 참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2천400만 달러(약 280억원) 규모로 삼성넥스트는 마고 조지아디스, FMZ벤처스, AV8벤처스 등과 투자에 참여했다.

삼성넥스트가 미국 의료 플랫폼 스타트업 '알파메디컬'에 투자한다. [사진=알파메디컬 ]

알파메디컬은 여성 전용 의료 플랫폼을 운영 중이다. 이 서비스 이용자들은 연 120달러를 내면 긴급진료, 정신과, 산부인과 진료를 원격으로 받을 수 있다. 15~30 달러를 추가로 내면 방문 의료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알파메디컬 공동창업자 글로리아 라우는 스탠포드대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의료사업 최고책임자인 메리 제이콥슨은 15년 이상의 임상·의료 컨설팅 경력을 갖췄다.

삼성전자는 투자 자회사를 통해 디스털 헬스케어 기업에 활발히 투자하고 있다.

삼성넥스트는 5월과 6월 원격의료 스타트업 '휴마'와 피트니스·헬스케어 플랫폼 업체 '테라'에 투자했다.

삼성전자 사내 벤처캐피털 삼성카탈리스트펀드도 지난 5월 독일 AI 의료 진단 스타트업 에이다헬스에 투자했다. 에이다헬스는 AI를 활용해 병을 진단하는 스마트폰용 앱을 개발했다.

이같은 투자는 삼성의 모바일 헬스케어 기능 강화와 관련이 깊다. 최근 출시된 갤럭시워치4만 해도 헬스 모니터링부터 피트니스, 수면 관리까지 통합 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과 삼성의 투자를 받은 기업은 기술 공동 개발 등으로 헬스케어 시장에서 윈윈 효과를 노리고 있다.

삼성넥스트 측은 "알파메디컬의 타겟 시장은 성장하고 있는 삼성 모바일 기기의 (헬스케어) 영역과 잘 맞는다"며 "여성에게 저렴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건 비지니스는 물론 사회적 책임 측면에서 상당한 성장 잠재력을 갖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혜정 기자(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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