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이후 줄어든 음주, 다시 증가세

임지훈 기자 입력 2021. 9. 23. 17: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로나19 발생으로 줄었던 음주량과 빈도가 다시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반면 지난 조사에서 5.2%였던 코로나19 이후 음주 빈도가 늘었다고 응답한 사람 비율은 13.9%로 8.7%포인트 증가했다.

음주 장소로 자신의 집이라고 답한 사람 비율은 코로나 이전 23.3%에서 코로나19 이후 70.7%로 크게 증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홈술' '혼술' 크게 늘어난 영향인듯
[서울경제]

코로나19 발생으로 줄었던 음주량과 빈도가 다시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집에서 술을 마시는 ‘홈술족’과 혼자서 술을 마시는 ‘혼술족’은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음주자 10명 가운데 7명은 홈술족, 10명 중 3명은 혼술족이었다.

23일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우리 국민의 음주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최근 전국 성인 1,05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 대국민 음주 실태 조사’ 결과 이같은 현상이 나타났다.

조사 결과 코로나19 이전보다 음주량이 줄었다고 답한 사람은 30.7%였다. 지난해 11월 이뤄진 조사 때 감소했다고 답한 사람 비율(54.7%)에 비해 24%포인트 줄어든 것이다. 반면 지난 조사에서 5.2%였던 코로나19 이후 음주 빈도가 늘었다고 응답한 사람 비율은 13.9%로 8.7%포인트 증가했다. 작년 11월과 올해 7월을 비교하면 음주량, 음주 빈도 모두 증가한 것이다.

이번 조사에서 코로나19 이전 혼술을 마셨다고 답한 사람 비율은 12.6%, 코로나19 이후 혼술을 마시고 있다고 답한 사람 비율은 29.2%로 집계됐다. 음주 장소로 자신의 집이라고 답한 사람 비율은 코로나 이전 23.3%에서 코로나19 이후 70.7%로 크게 증가했다.

조현장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원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음주가 다시 증가하고 있다”며 “홈술·혼술은 알코올 의존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음주를 조장하는 다양한 마케팅, 드라마·예능 프로그램에서의 음주 장면 규제 활동을 적극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임지훈 기자 jhlim@sedaily.com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