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특별방역 오늘로 끝..내일부터 수도권 '6인 룰' 복귀

강승지 기자 2021. 9. 23.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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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명절을 앞두고 지난 17일부터 미접종자와 접종 완료자를 포함해 최대 8명의 사적 모임을 허용하던 '추석 특별방역대책'이 23일 종료되고, 24일부터는 종전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적용된다.

이전까지 수도권 등 4단계 지역에서 미접종자의 경우 오후 6시 이전 4명까지, 오후 6시 이후 2명까지만 사적모임을 허용했지만, 조정방안을 통해 접종 완료자를 포함하면 식당·카페 및 가정 모임에 한해 수도권은 6명, 비수도권은 8명으로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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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카페 및 가정, 접종완료자 포함 6인 모임 가능
4분기 접종계획·10월 거리두기 조정안 다음주 발표
정부가 6일부터 수도권 식당·카페 등의 영업시간을 1시간 확대하고 2차 백신접종 완료자를 포함해 최대 6인 모임을 허용했다. 단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비수도권 3단계는 10월 3일까지 연장됐다. 7일 서울의 한 식당에 백신 접종 인센티브에 따른 모임인원 완화 관련 안내문이 붙어 있다. 2021.9.7/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추석명절을 앞두고 지난 17일부터 미접종자와 접종 완료자를 포함해 최대 8명의 사적 모임을 허용하던 '추석 특별방역대책'이 23일 종료되고, 24일부터는 종전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적용된다.

다시 말해 수도권 등 4단계 지역에선 24일부터 '6인 모임'만 허용된다. 오후 6시 이전까지는 접종완료자 2명을 포함해 최대 6명까지이고, 오후 6시 이후엔 접종완료자 4명을 포함해 최대 6명이 모일 수 있다.

하루 새 수도권에서는 사적모임 인원 허용 기준이 바뀌는 것이어서 현장 혼란이 우려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등은 이달 3일 추석 특별방역 대책과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방안을 마련, 발표한 바 있다. 당시 종전 거리두기 단계(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와 비수도권 5명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이달 6일부터 10월 3일까지 4주 연장 조정했다.

이전까지 수도권 등 4단계 지역에서 미접종자의 경우 오후 6시 이전 4명까지, 오후 6시 이후 2명까지만 사적모임을 허용했지만, 조정방안을 통해 접종 완료자를 포함하면 식당·카페 및 가정 모임에 한해 수도권은 6명, 비수도권은 8명으로 확대됐다.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매장 영업시간도 오후 9시에서 오후 10시로 1시간 연장 허용했다. 거리두기 장기화에 따른 경제적 피해와 누적된 사회적 피로도를 감안해 접종 인센티브를 적용, 다소 완화된 조치라는 평가가 나왔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당국은 '추석 특별방역대책'을 내놓았다. 추석 연휴 1주일(17~23일)만큼은 4단계 지역에서도 접종 완료자 4명 등 최대 8명의 가정 내 가족 모임을 허용한 것이다.

이 추석 특별방역대책은 23일 종료되고, 24일부터는 이전의 사회적 거리두기로 돌아간다.

따라서 24일부터는 접종 완료자를 포함할 경우 식당·카페 및 가정 모임에 한해 수도권은 '6인 룰'을 적용받게 되는데, 미접종자만의 모임을 경우 오후 6시 이전 4명, 오후 6시 이후 2명만 모일 수 있다. 6명까지 모임이 허용돼도 미접종자 5명, 접종완료자 1명이 모일 수는 없다는 의미다.

특히 이같은 거리두기 조정방안이 10월 3일까지 시행되는 만큼, 열흘만 지나면 국민들은 새로운 거리두기 방안을 접할 가능성도 있다.

추석 특별방역대책으로 나온 요양병원과 시설 방문 면회는 다가오는 일요일인 26일까지 허용된다.

수도권에서는 석 달 가까이 4단계가 계속 적용돼왔지만 사적모임 인원 기준이 바뀌고, 접종 인센티브 방안이 추가되고 있다. 정부는 현재 코로나19 확산세를 지켜본 뒤 10월 4일부터 적용할 거리두기 단계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김부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국무총리)은 2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정부는 10월 4일부터 적용할 거리두기 단계를 다음 주 중 논의해 결정할 계획이다. 앞으로 한 주간 방역상황이 우리 사회가 일상으로 어느 정도 돌아갈 수 있을지 가늠해 볼 중요한 바로미터"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명절 기간 전국적 대규모 이동이 있었기에, 코로나 확산이 매우 우려된다. 일부 전문가들은 조만간 역대 최다 확진자 발생을 예상해 정부 역시 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오는 27일 오후 2시 10분 질병관리청 정례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예방접종 4분기 시행계획을 발표하겠다고 23일 밝혔다. 추진단은 Δ임신부와 소아·청소년(12~17세)의 코로나19 예방접종 계획 Δ추가 접종(부스터샷) 계획 Δ미접종자 접종계획 등을 포함해 발표할 계획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주요 조치 내용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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