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접종 3657만명 넘어, 인구대비 71.2%..완료율 43.2%(종합)

기사내용 요약
1차 접종 2만7400명, 완료 1만5791명 늘어
휴일에도 잔여백신 2차 조기접종 1만568명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추석 연휴 첫 날인 지난 18일 오전 광주 서구 코로나19 예방 접종센터에서 보건소 의료진이 시민들에게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2021.09.18. wisdom21@newsis.com

[서울=뉴시스] 임재희 정성원 기자 = 추석 연휴 마지막날 국내에선 4만건 넘게 코로나19 백신 신규 1·2차 접종이 이뤄졌다. 누적 1차 접종자는 3657만명, 완료자는 2220만명을 넘었다.

23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하루 1차 접종자는 2만7400명 늘어 누적 3657만105명이다.

지난 2월26일부터 209일 동안 전체 인구(5134만9116명·2020년 12월 주민등록 거주자 인구) 대비 71.2%가 1차 접종을 받은 셈이다. 18세 이상 기준(4413만9260명)으로는 82.8%다.

백신별 권장 접종 횟수를 모두 맞은 접종 완료자도 1만5791명 늘어 2220만4741명이다. 전체 인구 대비 접종 완료율은 43.2%, 18세 이상 성인 기준 50.3%다.

1·2차 신규 접종 건수는 얀센 중복 집계를 제외하면 4만3071건이다. 접종 건수는 자정까지 예방접종시스템에 등록된 잠정 통계로 추가 신고 등을 통해 달라질 수 있다.

백신별 1차 접종자는 모더나 1만5010명, 화이자-바이오엔테크 1만2254명, 얀센 120명,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 16명 등이다.

2차 접종자는 화이자 1만2193명, 모더나 2962명, 아스트라제네카 516명(화이자 교차 접종 463명) 등이다. 얀센 접종자는 '1차 접종'과 '접종 완료' 통계에 모두 추가되지만 접종 건수는 1건으로 기록된다.

[서울=뉴시스] 23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전날인 22일 1차 접종자는 2만7400명 늘어 누적 3657만105명이다. 전체 국민의 71.2%가 1차 접종을 마쳤다. 접종 완료자는 전체 인구의 43.2%인 2220만4741명이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연령별 1차 접종률은 60대 93.8%, 50대·70대 각각 92.8%로, 모두 90%대를 기록했다. 80세 이상에서도 83%를 보인다. 그 외 40대 75.7%, 30대 71.8%, 18~29세 73.5%, 17세 이하 0.2% 등이다.

접종 완료율은 70대 89.4%, 60대 87.3%, 80세 이상 79.7% 등 60세 이상에서 86.6%다. 이 밖에 50대 46.1%, 30대 33.7%, 18~29세 29.3%, 40대 29.0%, 17세 이하 0.2%다.

전날 잔여 백신 2차 접종자는 의료기관 예비명단으로 1461명,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당일 신속 예약으로 9107명 등 1만568명이 2차 접종을 받았다. 화이자 8292명, 모더나 2211명, 아스트라제네카 1286명 등이다.

잔여 백신으로 2차 접종을 하면 6주로 설정돼 있는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 접종자는 화이나는 3주, 모더나는 4주 이후부터로 앞당길 수 있다.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자도 8주에서 4주 이후까지 조기 접종할 수 있다.

지역별로 1차 접종률이 높은 곳은 전남 75.5%, 전북 73.4%, 강원 72.8%, 충북·충남 각 72.7% 순이다. 접종 완료율은 전남이 51.7%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50% 이상이며, 전북 48.5%, 강원 48.3%, 충남 45.9%, 충북 45.3% 등이다.

이날 0시 기준 국내에 남아 있는 백신 물량은 총 2325만1900회분이다. 화이자 1044만8900회분, 모더나 805만1900회분, 아스트라제네카 449만5900회분, 얀센 25만5200회분이 남았다.

[서울=뉴시스] 23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시도별 누적 1차 접종자 수는 경기도가 941만5531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서울 686만9476명, 부산 237만8678명, 경남 234만3577명 등이다. 지역별로 1차 접종률이 높은 곳은 전남 75.5%로 가장 높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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