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슈타인이 부르는 '텐미닛'은 어떨까

가수 원슈타인. 뷰티풀노이즈 제공

가수 원슈타인이 '솔로 가수' 이효리의 신드롬을 일으킨 '텐미닛'(10 Minutes)을 리메이크한다.

싸이월드제트·슈퍼맨씨엔엠은 "원슈타인이 '싸이월드 BGM 2021'의 새로운 가창자로 확정된 가운데 이효리의 '텐미닛' 리메이크 음원을 발매한다"라고 23일 밝혔다.

2003년 나온 '텐미닛'은 핑클 멤버 이효리가 솔로로 처음 선보인 곡이다. 발매 당시 싸이월드 BGM 실시간 차트 1위를 기록했고, 이효리는 연말 가요대상의 주인공이 됐고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해 방송한 엠넷 '쇼미더머니9'에 출연해 얼굴을 널리 알린 원슈타인은 올해 MBC '놀면 뭐하니?'에서 MSG워너비 멤버로 2000년대 발라드 추억을 되새기는 역할을 했다. 이효리를 대표하는 곡 '텐미닛'을 어떻게 원슈타인만의 색으로 해석할지 기대가 쏠린다.

'싸이월드 BGM 2021'은 소유의 '와이'(Y, Please Tell Me Why)를 시작으로 기프트의 '기억을 걷는 시간', 가호의 '오피셜리 미싱 유'(Officially Missing You), 에일리의 '눈의 꽃', 정승환의 '애인 있어요', 죠지의 '고칠게', 하성운·펀치의 '자니', 황치열의 '잔소리', 매드클라운‧이해리의 '수취인불명', 프로미스나인의 '별', 데이브레이크의 '예감 좋은 날' 등을 발매했다.

원슈타인이 리메이크한 '텐미닛'은 오는 28일 저녁 6시에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공개된다.

CBS노컷뉴스 김수정 기자 eyesonyou@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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