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ll&Bear] 코오롱인더 수소사업 호재로 '씽씽'
카카오는 시총 6위로 떨어져
아라미드 증설 효과와 수소사업 성장성이 부각되면서 코오롱인더스트리 주가가 크게 올랐다. 아라미드는 5G 광케이블 등에 활용되는 소재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이날까지 코오롱인더 주가는 16.97% 상승했다. 코오롱인더가 아라미드 증설에 나서면서 실적 기대감이 높아졌다. 코오롱인더는 지난 6월 아라미드 생산능력을 2023년까지 1만5000t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현재 생산능력의 2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대표적인 수소 관련주로도 평가받고 있다. 코오롱인더는 멤브레인막을 국산화한 기업으로 꼽힌다. 멤브레인(고분자 전해질막)은 특정 성분을 선택적으로 분리 혹은 투과시킬 수 있는 소재를 말한다. 멤브레인은 인공혈관 등 의료보건 산업 분야에서도 사용되는 첨단 소재다. 멤브레인막의 경우 수소연료전지의 성능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핵심 소재에 속한다.
이안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코오롱인더의 2022년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16배 수준으로 수소 관련주 평균(50배) 대비 저평가돼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실적 전망치도 긍정적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코오롱인더는 올해 영업이익 3388억원을 거둘 것으로 관측된다. 이는 전년 대비 122.31% 증가한 수준이다. 매출액도 전년 대비 16.43% 늘어난 4조699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독과점 논란이 붙은 카카오는 같은 기간 11.54% 떨어지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날 카카오는 전일 대비 3.77% 하락한 11만5000원을 기록했다. 이날 카카오 시가총액은 51조1741억원을 기록해 시총 5위(우선주 제외) 자리를 LG화학에 내줬다.
[신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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