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엑스포 마스코트 '꿈돌이' 개명 권고한 적 없다"

전준우 기자 2021. 9. 23.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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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가 23일 대전엑스포 당시 홍보물(마스코트)로 이용된 '꿈돌이'의 성형·개명을 권고한 적이 없다고 세금 낭비 논란을 불식했다.

여가부는 이날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지난해 특정성별영향평가 과제로 실시했던 생활체감형 정책과제 중 지방자치단체 마스코트 관련 권고 내용은 향후 지자체가 마스코트 제작·변경 시 성차별적 요소를 사전에 점검할 수 있는 추진 체계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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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세금 낭비' 주장에.."특정 홍보물 개선 권고 안해"
꿈돌이가 승강기를 타고 이동하고 있다. 2020.12.3/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여성가족부가 23일 대전엑스포 당시 홍보물(마스코트)로 이용된 '꿈돌이'의 성형·개명을 권고한 적이 없다고 세금 낭비 논란을 불식했다.

여가부는 이날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지난해 특정성별영향평가 과제로 실시했던 생활체감형 정책과제 중 지방자치단체 마스코트 관련 권고 내용은 향후 지자체가 마스코트 제작·변경 시 성차별적 요소를 사전에 점검할 수 있는 추진 체계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정 지자체에 특정 홍보물을 성차별적인 것으로 보고 개선권고를 내린 바 없다"며 "생활체감형 정책과제는 공모를 통해 과제를 발굴하는 국민 참여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여가부가 특정 성(性)을 부각한다는 이유로 1993년 대전엑스포 당시 마스코트로 이용된 '꿈돌이'의 성형·개명을 대전시에 권고했다'는 내용의 언론 보도 내용을 인용하며 "여러분의 세금이 이렇게 녹고 있다"고 비판한 바 있다.

junoo568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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